광우병 쇠고기와 수의사
제가 요즘 주로 먹고 있는 쇠고기를 구입하는 사이트는 www.wellborn.co.kr 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소고기 관련 내용을 잠시 소개할까 합니다.
Herian = 무공해 축산물의 브랜드
뉴질랜드 대표적 식육회사인 ANZOO 그룹 소속 Five Star 목장에서
블랙앵거스만을 엄선하여 150일 이상 곡물로 사육한 고품질의 쇠고기로
뉴질랜드 정부기관인 (Agriquality)가 공인한 Safety Beef Program 으로
생산되는 제품임.
오션비프는 체계적인 이력관리 시스템을 적용하여 생산에서
가공 유통까지 전과정의 추적이 용이하고 철저한 검사를
통해 제품의 안정성을 최대한 높인 고품질의 쇠고기임.
무공해 축산물이란 식품의 안정성에 있어서 논란이 되고 있는
항생제, 호르몬 성장촉진제등 가축에 대한 요소뿐만 아니라
유전자 변형사료도 사용하지 않고, 또한 3년 이상의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목장에서 사육한 축산물임.
해리안이란
1. 無 유전자변형사료(GMO Free)
2. 無 성장촉진제(HGP Free)
3. 無 항생제(Antibiotic Free)
4. 無 잔류화학물질(Chemical Free)
[해리안 인증서]
한우는 어떻습니까?
식당에서 한우는 부위를 속여서 팔기가 예사이고 바가지 가격입니다.
이래서 수의사인 제가 한우를 믿지 못하고 먹지 않는 이유입니다.
한우 가격에는 외국의 쇠고기와 비교하면 상대적인 [위생적인 면과 가격적인 관점] 에서
거품이 있다고 생각이 들기 때문에 가급적 먹지 않습니다.
한우가 소비자인 저에게는 선택에서 비교하위가 되는 것입니다.
[쇠고기 부위별 정보]
FTA가 한우의 거품을 제거하고 생산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면서 생산육의 고급화를
유도하는 촉매 역할을 하게 되기를 진정으로 기대합니다.
[뉴질랜드 쇠고기 등급 분류]
물론 이러한 FTA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는 축산농가는 구조조정의 대상이 되겠지요...
FTA 때문에 비교하위에 있는 산업의 구조조정은 비단 축산 농가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노무현 정권의 FTA는 미 의회가 요구한 네가지 선결 조건이었던 자동차업계의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기
준완화, 제약업계의 약품가격산정제도 개선 검토, 영화업계의 스크린 쿼터 축소, 광우병으로 수입중단된
쇠고기 수입재개와 관련된 국내의 축산업계를 먼저 거론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우보다 저렴하고 위생적인 뉴질랜드, 호주산 쇠고기를 선전하기 위함이 아니라
한우의 문제점을 암시하고자는 것이 저의 진정한 글의 목적입니다.
광우병 위험성이 있는 미국 쇠고기가 수입이 된다고 요즘 말들이 많습니다.
어떻게 하면 쇠고기 소비자인 자신을 그 위험으로 벗어나게 할까? 하는 질문을 가지게 됩니다.
'한우보다 싸고 위생적인 고기를 구입해서 드시면 됩니다.'
이것이 수의사이기 전에 쇠고기 소비자인 저희가족의 해결 방법입니다.
끝으로 한우가 진정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명품 한우가 되어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싸고 질좋은 고급 브랜드로 거듭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