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한약사들, "약사 일원화 해달라" 투쟁 예고
도일 남건욱
2009. 7. 29. 13:10
한약사와 수산질병관리사의 제도적 문제점을 암시하는 기사내용입니다.
한약사들, "약사 일원화 해달라" 투쟁 예고 | ||
| ||
한약사들이 한약사제도 폐지를 검토하고 정부에 약사제도 일원화 등 대정부 투쟁을 예고하고 나섰다. 대한한약사회는 23일 보도자료를 내어 한약사제도 폐지 추진을 결의하고 회원 투표를 통해 이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약사회는 "한약사제도가 한방 의약분업을 전제로 탄생했음에도 정부에서는 분업 실시 의지를 보이지 않고 오히려 생존권을 위헙하는 정부 정책을 발표해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약사회는 8월중순께 회원 투표에 들어가 그 결과에 따라 대정부 투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담 특별위원회를 구성도 꾸리고 있다. 한약사회가 요구하는 것은 한약사제도 원점 검토다. 한방분업에 대한 정부 의지가 없고 일반약 판매, 조제기록부 의무화 등 한약사 생존권을 위협하는 정부 정책에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다는 계산이다. 한약사회 임준홍 사무국장은 "현재 한약사제도가 무의미해 한약사들이 취업 자체가 어렵고 보건의료에 기여할 수 없는 구조"라며 "제도를 원점으로 돌리고 약사 일원화 등 근본적인 대책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약사제도 폐지 논란은 지난 2007년 한약사회가 약사제도 일원화 특별위원회 구성을 통해 촉발됐던 상황이다. 임 사무국장은 "당시 약사제도 일원화 요구는 몇가지 제도 개선 중 최후의 안이었지만 이번에는 제일의 목표로 내걸고 반드시 성과를 거두겠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덧붙였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