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울진고, 자율형 공립고 선정
도일 남건욱
2011. 4. 5. 17:44
울진고, 자율형 공립고 선정 | ||||
학교 운영 자율권 부여, 5년간 10억원 지원 | ||||
| ||||
"명문고 향해 달리자" 학교·학부형 환영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31일 서울 부산 등 전국 12개 시도에 자율형 공립고 39곳을 추가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자율형 공립고는 일반계 공립고를 대상으로 학교 운영 등에 자율성 책무성을 부여하고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을 특성화 다양화하여 전인교육을 실현하는 학교다.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되면 교육과정 필수 이수단위의 50% 범위내에서 자율이 주어지며, 학년을 통합한 무학년제 운영도 가능해 지는 등 학사운영의 자율권이 주어진다.
학교장은 공모제로 선발되고 교사도 100% 초빙할 수 있으며 필요할 경우 교원 수를 늘릴 수도 있다.
또한,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된 학교에 대해 교육과정 개발비, 교원연구비 등으로 쓸 수 있도록 학교당 연간 2억원씩 5년간 총 10억원을 지원하고 5년마다 평가해 자율형 공립고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금번 자율형 공립고는 시도교육청에서 추천된 45개교를 대상으로 각 분야 교육전문가로 구성된 `자율형 공립고 선정위원회'에서 학교운영 계획서, 교육과정 및 입학전형 등을 서면으로 심사한 후 해당 학교장 및 교육청 담당자와의 면담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선정되었다.
선정된 울진고는 올 한 해 동안 교육과정 개발 및 교원연수 등의 준비과정을 거친 후 하반기에 신입생을 선발 내년 3월부터 자율형 공립고로 운영된다. 학생 선발은 평준화 지역에서는 선지원 후추첨 방식이며 비평준화 지역에서는 학교 자율적으로 선발하되 필기고사는 볼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