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엔지니어의 명상 훈련
구글에서 엔지니어들은 자기 시간의 20퍼센트를 핵심업무 외의
프로젝트에 투입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 결과로 한 엔지니어는 ‘내면검색 프로그램’이란
명상 프로그램을 만들어 냅니다.
1. 이 프로그램은 크게 세 부분 즉,
주의력 훈련, 자기 이해와 자기통제 그리고
유용한 정신습관 창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 우리의 앞이나 뒤에 있는 것은
우리 안에 있는 것에 비하면 지극히 하찮은 것들이다.
-랠프 왈도 에머슨
3. 감성지능은 자신과 타인의 기분, 감정을 이해하고 그들
사이를 구분하며 이 정보를 자신의 생각과 행동의
지침으로 이용할 수 있는 능력이다.
-피터 샐로베이와 존 D. 메이어
4. 기술 부문에서 최고성취자들과 평범한
성취자들을 구분해주는 6가지 능력.
-강한 성취욕과 높은 성취기준, 영향력 행사능력,
개념적 사고, 분석능력, 도전의지, 자신감
5. 내면검색 프로그램에서 우리는 독특한
접근법을 사용한다. 우리는 주로 사람들이
지닌 감정능력의 범위와 깊이를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우리는 감성지능이란 감정기술들의 집합이며
모든 기술이 그렇듯이 감정기술 또한 훈련될 수 있다는
통찰로부터 시작한다.
6. 우리는 이 기술을 훈련시키기 위한 교육과정을
만들었다. 이 기술들을 발전시키면 행동상의 문제
(동료들과 사이좋게 지내는 법) 등은 자동적으로 사라지게
된다는 것이 우리의 판단이다.
가령 어떤 사람이 분노를 관리하는 능력을
습득한다면 분노와 관련된 모든 행동상의 문제들은
마치 마술처럼 쉽고도 빠르게 해결될 것이다.
7. 능숙한 감정관리는 우리를 충동적인 감정으로부터
해방시켜준다. 우리에게 문제가 생기는 것은 감정에 의해
이런 저런 행동으로 내몰릴 때다.
하지만 감정관리에 능숙해지면 더 이상 감정에 끌려다니지
않고 자신과 타인에게 두루 합리적인 방식으로 행동하게
된다. 자연스러 친절하게 행동하고 사탕을 나눠 먹으며
동료들도 괴롭히지 않게 될 것이다.
8. 감성지능은 훈련될 수 있다.
성인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런 주장은 ‘신경가소성’이라는 새로운 학문분야에 근거하고
있다. 이른 누리가 생각하고 행하고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뇌의 구조와 기능을 바꿔놓는다는 개념이다.
9. 신경가소성이 함축하는 매우 중요한 한 가지 의미는
우리가 훈련을 통해 의도적으로 자신의 뇌를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이다.
생각해 보라. 만약 뇌를 훈련시켜 심각한 감정적 질환을
극복할 수 있다면 어떻겠는가?
이를 이용하여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면?
상상해보라.
10. 주의력 집중이 감정조절의 시작이다.
감정지능훈련을 주의력훈련에서부터 시작한다.
안정적이고 예리한 주의력이 감성지능의 토대이다.
예를 들어, 자기인식은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능력에 좌우되는데, 그러려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제삼자의
관점에서 검토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감정에 휩쓸리거나 동일시되지 않고, 그저 그 감정을 명료하고
객관적으로 관찰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안정적이고 청명하고 비판적인
주의력이 요구된다.
-출처: 차드 멍 탄, (너의 내면을 검색하라), 알키, pp.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