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플라이어 vs 디미니셔
세상에는 두 부류의 리더가 있다.
하나는 ‘멀티플라이어(multiplier)’이고 다른 하나는
‘디미니셔(diminisher)’이다.
1. 멀티플라이어는 천재를 만드는 사람이다.
그의 주위에 있으면 모두 더 능력 있고 더 똑똑해진다.
전통적인 의미의 천재가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멀티플라이어는 각 개인이 가진 특별한
재능을 끌어내고 천재가 가득한 분위기를 만들어,
혁신, 생산적인 노력, 집단지성이 가능하게 한다.
디미니셔는 아이디어를 죽이고 에너지를 파괴하는
사람이다. 그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의 아이디어는
질식해버리고 지성의 흐름은 막혔다.
이런 리더가 있는 곳에서는 지성이 한 방향으로만,
즉 리더에게서 아랫사람들에게로만 흘렀다.
2. 우리는 멀티플라이어(M)와 디미니셔(D)를 연구하면서
두 유형이 사람들에게서 끌어내는 성과와
사람의 지성에 대한 인식이 아주 다르며
일 또한 다른 방식으로 처리한다는 것을
알았다.
멀티플라이어는 디미니셔보다 갑절의 능력을 끌어낸다.
이것을 ‘멀티플라이어 효과’라고 부르자.
3. 어떤 마인드로 대하는 가?
M: 사람들은 똑똑하므로 해낼 것이다.
D: 사람들은 나 없이는 못한다.
4. 재능을 어떻게 관리하는가?
M: 계발한다.
D: 사용한다.
5. 실수에 어떻게 대처하는가?
M: 원인을 탐구한다.
D: 비난한다.
6. 어떻게 방향을 결정하는가?
M: 도전을 시킨다.
D: 명령한다.
7. 어떻게 결정을 내리는가?
M: 상의한다.
D: 결정한다.
8. 어떻게 일을 시키는가?
M: 지원한다.
D: 통제한다.
9. 150명이 넘는 리더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리는 멀티플라이어와 디미니셔의 공통점은
두 사람 모두 고객을 중요시하며 사업수완이 좋고
시장에 대한 통찰력이 있다. 두 사람 모두 똑똑한
사람들에 둘러싸여 있고 스스로를 생각의 리더라 여긴다.
그러나 멀티플라이어에게만 있는 요소를 찾아본 결과,
디미니셔와 확실히 구분되는 5가지 원칙을
발견할 수 있었다.
10. 멀티플라이어의 5가지 원칙
#1. 인재를 끌어당기고 최대한 활용한다.
#2. 최고의 생각을 요구하는 열성적인 분위기를 만든다.
#3. 도전의 영역을 넓힌다.
#4. 토론을 통해 결정한다.
#5. 주인의식과 책임감을 심어준다.
-출처: 리즈 와이즈먼, (멀티플라이어), 한경, pp.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