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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동해권 시,도지사 협의회" 출범

도일 남건욱 2012. 6. 10. 12:07

 <박근혜 대통령후보 대선공약을 포함한 야권의 대선주자들의 대선공약에 "강원<->경북간 교통망 완성" 이라는 내용을 포함시켜야 합니다.>

 

 

경북도 "동해권 시,도지사 협의회" 출범

-국토의 655km 동해안축 본격개발 추진키로-

이화자 기자/편집국장기자/편집국장2004.12.19 08:07:00

  □ 11. 8(월) 오후4시 경북 포항테크노파크에서
◦ 이의근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한 박맹우 울산광역시장, 김진선 강원도지사 등 동해안지역 3개 시‧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 「동해권 시‧도지사 협의회」의 창립회의를 갖고 광역협의체로 출범하였다.
□ 동해안 시‧도지사 협의회는
◦ 지난 ’03년 7월 이의근 경상북도지사의 제안으로 논의가 시작되어
◦ 관련 전문가를 비롯한 각계 각층의 의견수렴과 수차례의 실무협의회를 거쳐 이날 공식적으로 출범하였다.
□ 3개 시‧도지사들은
그 동안의 국토개발이 서‧남해안을 중심으로 진행되어
◦ 서‧남해안에는
∙ 서해안 고속도로와 남해안 고속도로 등 간선도로망이 완성되고, 인천, 평택, 군산, 광양, 부산 등 대규모 항만시설이 조성되어 왔으며
∙ 경제자유구역(영종도, 부산, 광양), 자유무역지역(군산‧익산, 대불, 마산), 신산업망 및 남해안 관광벨트 조성 등 국책사업들이 집중 투자되어 왔으나
◦ 동해안은
∙ 고속도로 건설은 물론, 유일한 도로망인 7호선 국도의 확‧포장사업도 서해안 고속도로(90.12~’01.12)보다 먼저 ’89년부터 시작되었으나 아직까지 마무리 되지 못하고 있고
∙ 중추항만 조성 등 각종 국가정책에서도 철저히 외면되어 낙후상태를 벗어 날수 없었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였다.
□ 또한, 참여정부가 출범하며 국정핵심과제로 국가균형발전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 최근, 신행정수도 건설의 무산과 함께 서해안에 접한 충청권에는 행정도시와 기업도시 등 여러 지원방안이 논의되고 있으나 동해안지역에 대해서는 개발대안 논의조차 되지 않고 있으며
◦ 지난 달 28일 동북아시대위원회가 발표한 ‘동북아시대 개발 거점 육성’(안)에서도 동해안을 완전히 배제하여
◦ 동해안 개발에 대한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지 않고 있어, 국가균형발전정책의 근본취지 마저 훼손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였다.
□ 이와 함께 동해안 개발방향이 집중 논의되었는데
① 먼저, 국토 3대 연안축의 하나로써 665㎞의 동해안선은 개발에서 소외되어 온 만큼 자연환경과 청정바다가 잘 보존되어
◦ 바다의 가치가 재인식되며 세계적으로 개발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심층수, 해양생물 BT 등의 해양자원개발
◦ 주5일 근무시대에 급증하는 레저수요를 겨냥한 레져‧관광개발 등 동해안의 성장잠재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동해안의 체계적 개발을 위해 광역적 협력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② 또한, 금강산 육로관광 등 남북교류 증가추세와 통일이후 TSR 등 대륙과 연결되는 철도 및 도로망 조성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③ 특히 세계적으로 에너지 안보가 부각되는 상황에서 시베리아와 극동지역의 석유와 천연가스를 안정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논의 중인 동북아 에너지 파이프라인 구상과 관련하여
◦ 동해안이 최적의 조성 루트로서 간선 교통망 건설과 함께 에너지 라인을 추진할 경우 충분한 타당성을 지니고 있으며
◦ 울진, 월성, 고리 등 원자력발전소(영광 제외) 입지, 동해가스전 개발, 풍력발전의 적지 등 동해안의 특성과 연계할 경우 국가발전을 뒷받침하는 에너지 축으로써 보다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
□ 동해안지역 3개 시도지사들은
◦ 동해안개발은 지역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국토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미개발축의 개발로 국가균형발전의 지표로서 의미를 가진다는 점을 강조하고
◦ 성명서 발표를 통하여 동해안의 잠재력을 살리는 공동개발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 밝히고 이와 함께 구체적인 협력방안으로
∙ 3개 시‧도의 발전연구원 공동연구를 통한 동해안 공동발전전략으로 「환동해권 발전계획」 수립
∙ 동해안 철도 및 고속도로 건설, 국도 7호선의 확장, 공항‧항만 신설 등 동해안 종합개발을 담당할 정부차원의「동해안 개발기획단」설치 건의
∙ 기 구성되어 있는「동해안권관광진흥협의회」를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관광인프라 개발, 관광 프로그램 공유 등 문화‧관광산업 활성화 추진
∙ 해양관련 전문가가 참여하는 「동해권 해양수산 실무협의회」 구성하여 정보교환, 공동예찰‧방제 등 체계적인 동해안 해양자원 보호관리 추진
∙ 동북아 에너지공급라인 구축을 위한 공동연구단 구성과 공동 대응
등에 대하여 합의하였다.
□ 이의근 경북지사는
◦ 그 동안 경북도에서는 서해안에서 남해안으로 이어지는 국토개발 축을 동해안으로 확장시켜 나가기 위하여
∙동해안을 따라 영일만 신항 조성, 동해 중부선 부설 등을 추진하며 내륙과 연계하는 동서도로망을 구축해 나가는 U자형 동해안개발을 주창하여
∙금년 말 포항-대구간 고속도로가 개통되고, 각종 사업의 공기 단축 등 성과를 거두어 동해안 개발이 활기를 더해가고 있으나
◦ 대부분의 사업들이 국가적 차원에서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 지방자치단체로서 경북의 역할에는 한계가 있었으며, 동해안 자치단체간의 협력이 절실했다고 밝히고
◦ 이제 「동해권 시‧도지사협의회」가 탄생한 만큼, 동해안지역 시‧도가 힘을 모아 국가차원의 집중 개발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