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연맹의 결정과 상주상무의 프로리그 불참에 따른 해결책은 없는가?
<프로연맹의 결정과 상주상무의 프로리그 불참에 따른 해결책은 없는가?>
지금까지 보도된 기사의 내용을 정리해보면 대략 다음과 같은 관점들로 정리된다.
프로연맹 방침에 따른 수용 및 협의'라는 조항이 있었기 때문이다. '협의'의 의미를 상주측은 강제적인 2부리그 편입에 대한 재 논의라고 받아들였고, 프로연맹은 강등과 관계 없이 연고계약의 연장에 대한 부분으로만 해석을 한 셈이다.
프로연맹은 올 시즌을 앞두고 '스플릿시스템과 승강제' 도입을 발표할 당시 '14개팀 생존+2개팀 강등'이라는 안을 통과시켰다.
당시 "상주 상무의 운명은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이 쇄도했으나 프로연맹은 "연말 이사회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며 발뺌했다.
현재의 프로연맹의 입장대로라면 이 당시에도 상주 연고지 계약서상에는 올 시즌을 끝으로 구단 창단이나 2부리그 행이 결정나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사실을 시즌 도중에 발표하면서 여기에 유치의향서까지 공개하면서 '규정대로'라는 입장을 밝히는 것은 도대체 누굴 위한 것인지 알 수 없는 일이다.
상기 내용들이 보도된 기사와 다른 여러 기사들을 자세히 읽어보면 상주와 프로연맹의 서로 다른 주장에서도 교집합을 도출할 수 있는 안을 발견할 수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런 조정행위을 신속하고 과감하게 결단을 해야 올림픽 동메달 후광효과인 프로축구 중흥기를 살릴 수 있을 것이다
한국 축구의 발전을 위해 상급단체인 축구협회가 앞장서서 이 문제를 '조정' 할 필요가 있다.
동시에 상주와 프로연맹은 자신의 입장을 한템포씩 양보하고 대한축구협회의 조정안을 받아들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