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병호박사님이 읽은 책

지금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도일 남건욱 2012. 9. 26. 10:38

영향력 있는 경영평론가 게리 해멀의
5가지 문제 제기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비즈니스의 운명을 좌우할 최대 쟁점 5가지"는
무엇인가?

1. 가치(value)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더욱더 높은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는 것이다.

2. 혁신(innovation)
대다수의 기업들은 여전히 '시스템' 때문이 아니라
'시스템과 상관없이' 혁신을 달성한다.
이 점이 바로 문제점이다.
혁신이야말로 장기 가치를 창출하는 유일한
지속 가능 전략이라는 점에서 문제를 풀어야 한다.
지난 10년간 혁신에 관한 이야기를 했으니 이제
이상과 현실의 차이를 좁혀야 할 때이다.
그러기 위해 우선순위를 재조정하고 의식구조를
바꿔야 한다.
쉽지 않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 어느 때보다 바로 지금,
혁신이 중요하기에 우리에게 선택권은 없다.

3. 적응성(adaptability)
비즈니스 세계에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따라서 전략을 갱신하는 속도를 높여야만 한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
심도 있는 변화를 추진하는 가정에서 우리는 거의
언제나 위기로 내몰린다.
이런 유형의 위기는 서서히, 굉장한 충격을 주며, 값비싼
손실을 낳는다. 업계의 선도자들이
하룻밤 사이에 꼴찌로 전락하는 지금의
세상에서는 오로지 성공을 재창출해야만 성공을
지속할 수 있다.

4. 열정(passion)
삶에서도 그렇지만 비즈니스에서도 '무미건조하게'
살아가거나 '영감'을 발휘하며 살아가는 문제는
열정을 느끼는지 여부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지게 되어 있다.
평범해서는 생존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지금 그 어느 때보다도 변화에 대한 적응성을
더욱 높여야 한다.

5. 이념(ideology)
왜 우리 기업 조직들은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지도,
혁신을 제대로 이뤄내지도 못하는 듯 보일까?
왜 우리 기업 조직들은 직원들에게 영감을
잘 불러 일으키지 못할까?
왜 우리 기업 조직들은 내부의 조직 구성원들과는 달리
고결한 이미지를 보이지 못할까?
무엇이 우리 기업들을 인간미 없는 집단으로 만들까?
답은 경영이념(management ideology)에 있다.

경영이념은 통제의 범위에서 벗어나야 한다.
하지만 아무리 이해하기 쉬운 근거를 제시해도
경영 이념이라고 하면 경영자들은 대부분 통제의
개념에 사로 잡힌다.
통제의 개념은 또한 경영 시스템의 주요 원칙으로 통한다.

오늘날 비즈니스 세계에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려면,
상상도 못할 법한 멋진 상품을 출시하거나 굉장히 색다른
캠페인을 펼치거나, 혹은 고객에게 영원히 기억될
체험을 선사해야 한다.
그런데 극복해야 할 문제가 있다.
즉 통제의 이념이 지배하는 체제에서는 색다른
망치질을 당한다.
우리는 매우 분명한 선택을 해야 한다.

조직이 지금보다 더 적응성을 발휘하지 못하거나
혁신을 달성하지 못하고 혹은 직원들의 의욕을
고취시키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감수할 수도 있다.
아니면 통제의 개념을 맹신하는 데 대한 대안을 찾을 수도 있다.

비즈니스 프로세스나 비즈니스 모델을 개선하다고 해서
끝나는 게 아니다. 비즈니스 원칙들을 개선해야 한다.
이것이 그 어느 때보다 지금 경영 이념이 중요한 이유다.
-출처: 게리 해멀, (지금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알키, pp.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