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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약국, 지역사회서 '미래의 기회' 이렇게 잡는다

도일 남건욱 2012. 10. 24. 14:20


영국의 약국은 지역사회에서 무엇으로 기회를 잡고 있을까.

마이크 홀던 영국국제약국연합 회장은 약사와 약국은 장기환자 관리는 물론 의약품 최적화, 자가치료, 웰빙 등으로 지역사회의 한 부분을 변화로 이끌 수 있는 주체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홀던 회장은 약국이 먼저 장기기간 병상태를 관리할 수 있는 곳이며 이는 모든 환자의 연락처를 집계 관리하고 있어 지속적인 환자 모니터링 가능 등 미래의 기회가 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약국은 접근성과 안전, 효과, 유지 지원 등을 통한 의약품 최적화를 하는 곳이라는 점에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고 봤다. 

의약품의 경우 투여의 30~50%가 처방대로 이뤄지지 않으며 노년층은 더 심각해 75%가 투여에 문제가 발생, 처방약의 최대 20%가 낭비되고 있어 약국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집계된 연락처를 통해 질병예방은 물론 예방과 보호 등 환자웰빙을 추구할 수 있다는 이점을 강조했다. 

이어 약국은 자가치료를 위한 독립적 지원과 치료를 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홀던 회장은 실례로 지난 월드컵 기간동안 성인 3649명을 대상으로 음주에 대한 건강상당을 진행, 이중 50%가 약국의 기본 조언응을 받아들였으며 23%가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만큼 약국의 지역사회에서의 역할은 크다고 소개했다. 

홀던 회장은 앞으로의 약국 역할 개발로 △자가치료 △일반약 최적화 △가정 및 요양시설 서비스 △약사 처방 △당뇨·호흡기·항응혈·피부과·웰빙 클리닉 등을 제시했다. 

한편 홀던 회장은 오는 20일 개최되는 세계대중약총회와 함께 진행되는 컨퍼런스에서 '영국 약사들의 임상적 역할'을 주제로 약국의 미래 가능성을 살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