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를 주도하는 리더의 선택
변화를 주도하는 리더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런 프로젝트를 시도해야 하는 리더들이
취해야 할 3가지 선택 가운데 하나가
변화를 자신의 이야기로 만들어라입니다.
1. 변화의 이야기를 자신의 이야기로 만드는 최고경영자는
직원들이 준비해 준 파워포인트 슬라이드를 가지고
발표하는 리더보다 훨씬 더 강력한 공감을 일으키고 많은
에너지를 만들어 낸다.
그렇다면 변화를 리더 자신의 이야기로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가?
먼저 ‘이것이 나와 무슨 관계가 있을까?’,
‘왜 이것이 나에게 개인적으로 중요할까?’ 같은 질문들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해 봐야 한다.
그리고 그 해답을 직원들과 나눠야 한다.
효과적인 리더는 투지를 강조하고 장애를 극복할 수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서 자기 삶에서 중요했던 경험들이나 영향을
준 일들에 대해 자주 이야기한다.
2. 펩시코의 CEO 인드라 누이는 인도에서 장학금만
들고 미국으로 건너온 뒤에 겪었던 어려움을 직원들에게 종종
이야기한다.
“미국에 도착했을 때는 막막했어요. ...
괜찮은 일자리를 찾아야 했어요. 그렇지 못하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었어요.“
그녀는 펩시를 최고의 브랜드로 만들겠다는 소망을 품고,
치열한 경쟁 속에서 직원들이 더 열심히 일하게 만들기 위한
방편으로 그 이야기를 이용한다.
3. 인텔의 전 CEO 앤디 그로부는 러시아 점령 하의
헝가리에서 도망쳐 나와 미국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던
자신의 역경을 이야기하여 용기와 결단력의 중요성을 전달한다.
시스코 시스템스의 CEO 존 체임버스는 “우리에게 닥쳐온 일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자기가 대우받고 싶은 대로 남들을
대우하는 게 왜 그렇게 중요한지"를 설명하기 위해
어린 시절 학습 장애로 고생했던 자신의 경험을 들려준다.
데이비드 로버츠는 바클레이스은행에서 개인 금융서비스 부문
CEO로서 변화를 주도했던 일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자신의 영웅
몬티 로버츠에게서 얻은 교훈을 언급한다.
KFC, 피자헛, 타코벨 등의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을 소유한
염! 브랜즈의 CEO 데이비드 노박은 리더가 변화를 자기 일처럼
접근하면 직원들도 변화가 자신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느끼게 된다는 것을 다음과 같이 요약해서 말했다.
“직원들이 자기 눈으로 직접 CEO를 보면 큰 회사도
작은 회사처럼 느껴지지요.”
그는 직원들이 최고경영자로부터 직접 어떤 사실을 들으면
“회사에 대해 더 관심을 갖게 되고 더 헌신하게 됩니다”라고 지적한다.
4. 리더 자신만의 명확한 변화의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나면,
직원들과 변화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변화가 무엇을 의미하며
각 사업 분야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설명함으로써
직원들 각자가 개인적인 의미를 찾아내게 할 수 있다.
성공적으로 변화를 이끈 리더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조직에
적용하기 위해 엄청나게 노력한다.
IBM의 CEO 시절, 루 거스너는 수천 명의 고객과 직원,
사업 파트너를 만나기 위해서 백만 마일 이상의 거리를
비행했다.
그의 사무실에는 ‘책상은 세상을 보기에는 위험한 장소다’라는
글귀가 걸려 있었다. 조직 안팎에서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상기시키기 위한 것이었다.
-출처: 스콧 켈러/ 콜린 프라이스, (차이를 만드는 조직),
전략시티, pp.361-3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