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망과 낚시의 차이점
투망과 낚시의 차이점
투망과 낚시의 가장 큰 차이점은 투망은 그물을 던져서 물고기를 잡고 낚시는 낚시대를 사용해서 물고기를 잡는 행위라는 점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특징지어지는 차이는 대부분 투망은 한번에 여러마리를 동시에 잡지만 투망은 한번에 한마리씩 잡는다는 것이 됩니다.
그리고 견지낚시나 은어낚시를 제외하고 낚시의 경우 물속으로 들어갈 일이 별로 없지만 투망은 여차하면 물속으로 들어가 물고기를 잡은 경우가 다반사라는 것입니다.
투망과 달리 낚시의 어려움은 물고기 입 앞에 낚시바늘을 드리우던지? 아니면 낚시 바늘이 있는 곳으로 물고기를 유인하던지? 해서 미끼를 물게끔 하는 것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물고기는 유동적이라 특정 포인트 즉, 장소보다는 물고기의 존재 유무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심지어 물고기의 식사시간까지 마추어줘야 하는 조사님의 서비스 정신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반면에 물고기의 회유가 드문 겨울의 경우 갯바위에서 밑밥을 쳐서 투망을 치는 경우를 제외하고 대부분 봄부터 초겨울까지의 투망행위에서 밑밥을 사용하지 않습니다만 낚시의 경우 선상낚시를 제외하고 대부분에서 밑밥이나 미끼가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이렇듯 물고기를 잡는 행위에서 투망사가 던지는 투망과 조사님이 드리우는 낚시는 크게보면 비슷하면서 서로 다른 행태를 보여준다고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차이점은 투망사는 잡은 물고기를 주위 사람들에게 나눔이라는 행위가 흔한 반면에 조사님의 경우 그렇지 않다는 점을 거론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로서는 한번에 여러 마리를 많이 잡을 수 있는 투망과 달리 낚시의 경우 낱마리씩 잡기 때문에 물고기가 더 귀하게 여겨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 외에도..
1. 비용적 측면에서,
(투망) 투망,장화 등 기본장비만 있으면 이후 추가비용이 안드나..(낚시)는 매번 밑밥,미끼 등 구입비용 발생하고
2. 물고기를 잡기 위한 준비과정이..
(투망)은 장화 신고 투망 꺼내서 바로 던지면 되므로 매우 간단하나, ,(낚시)는, 낚시대 꺼내서 펼쳐거나 릴을 장착하거나 받침대를 설치해야 하고,밑밥을 물에 개서 준비해야 하고,미끼를 바늘에 꿰야 하고..등등등 무척 번거로움
3.물고기를 잡기까지의 시간도..
(투망)은 단시간 혹은 즉시 그 결과를 알 수 있으나..(낚시)는 밑밥의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물고기가 좋아하는 그날의 밑밥을 찾아 먹게 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등 장시간이 소요되며,
4. 물고기를 잡는 즐거움도..
(투망)은 물 속 물고기를 직접 눈으로 보면서 물고기의 속도, 거리, 방향 등을 예측하면서 투망을 던져 잡아내는 사냥(스포츠)에 가까우나, (낚시)는 오로지 물위에 던져진 찌만 하염없이 눈 아프게 바라보거나 릴대의 흔들림 또는 릴방울의 딸랑거림에만 의존할 수밖에 없는 시간을 죽이며 세월을 낚는 도닦기에 가까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