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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만 있으면 병원·약국정보 '한눈에'

도일 남건욱 2010. 10. 20. 09:35

스마트폰만 있으면 병원·약국정보 '한눈에'
심평원, 스마트폰 앱 '건강정보' 개발․공개 입력 2010-10-10 20:30:39
 
 
앞으로 스마트폰만 있으면 병원과 약국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지난 8일 이같은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 앱 ‘건강정보’를 개발·공개했다고 밝혔다.


'건강정보' 앱은 전국의 모든 병원(6만개 이상)과 약국(2만1000개 이상)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기술을 적용, 사용자 주변을 스마트폰으로 비추고 터치만 하면 병원·약국과 사용자와의 거리·지도상의 위치, 주소·전화번호, 진료과목과 해당 의사수, 병실 수 등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여기에 항생제 및 주사처방율, 제왕절개분만율, 급성심근경색, 급성기뇌졸중 등 병원에 대한 평가결과가 함께 제공돼 아이와 가족이 아파 어느 병원을 가야할지 고민이 될 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심평원은 전했다.

흥미 있는 것은 앱에 ‘건강나래’ 매거진이 붙어있다는 점이다.

최근 출시된 공공기관의 앱들이 정보를 조회하거나 검색 일변도라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고 심평원은 설명했다.

매거진은 다이어트, 미용, 식이요법, 운동, 여행, 맛집 등 다양한 ‘생활 속 건강이야기’로 채워져 있다.

집필진 또한 거리감 있는 저명인사가 아닌 직장인·주부·요리사 등 친숙한 사람이 참여하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건강정보’ 앱에는 방금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 그 외에 환자가 먹고 있는 약들이 안전한 것인지 그 자리에서 조회해 볼 수 있다.

기타, 심장·뇌혈관질환 등 지병이 있거나 위험한 일이 닥쳤을 때 자신의 위치정보를 담은 메시지를 119로 즉시 보낼 수 있는 기능도 있다.

‘건강정보’ 앱은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건강’ 또는 ‘건강정보’를 입력하면 쉽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용 앱은 현재 개발 중에 있다고 심평원은 덧붙였다.
 
 
홍대업 hdu7@kp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