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심리학과의 교수님이 제안하는 과학적으로
증명된 스트레스 관리법을 참조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용할 만한 실용적인 아이디어들이 제법 있습니다.
1. 자존감 재확인
중요한 시험이나 프리젠테이션에 임하기 전에
몇 분 정도 시간을 내서 자신의 여러 가지 관심사와
활동에 대해 적어 본다.
이런 글은 자존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자신의 능력에 대해 의문이 들 때
이런 식으로 자기 존재를 재확인하면
자신감이 높아지고 성과도 향상된다.
2. 복잡한 부분 정리
중요한 시험을 치기 전에 5분간 시간을 내서
자신을 다면적인 인간으로 만드는
여러 가지 부분을 도표로 정리한다.
이런 실습을 통해 단 한 번의 시험 점수가
자신의 존재를 정의할 수 없다는 사실을 강조하면
압박감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다.
3. 걱정거리 적기
10분 정도 시간을 내 곧 있을 프리젠테이션이나
시험에 대해 걱정되는 부분을 적어 보면 중압감이 심한
상황에서 나타나는 불안과 자기 불신을 줄일 수 있다.
4. 명상을 통한 근심 잊기
부정적인 생각에 관심을 기울이지 말고
이것을 인지한 뒤 바로 버리도록 뇌를 훈련한다.
명상 훈련은 당면한 과제를 처리하기 위해
인지 능력을 강화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5. 남다른 생각
자기 자신에 대해 생각할 때는 성공 경향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생각한다.
예컨대 자신의 수학 실력이 나빠 부당하게 정형화된 성별이나
인종 그룹에 속해 있다고 생각하는 대신 현재 일류 대학 학생이라거나
과거에 학교에서 수학 성적이 좋았던 것 등 탁월한 성과를
올릴 수 있는 도구를 갖추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리고 나쁜 성과를 좋은 쪽으로 바꿀 수 있는 적성에 신경을
집중한다.
6. 반응 재해석
중압감을 느낄 때 손바닥에 땀이 배거나
심장이 방망이질 친다면 평생의 연인을 만나는 순간 같은 즐거운
상황에서도 이런 생리적 반응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상기한다.
심한 압박을 받을 때 느껴지는 자신의 신체 반응을 부정적인 쪽
('미칠 것 같아')보다는 긍정적인 쪽('시험 볼 준비가 다 됐어')으로
해석하는 방법을 배운다면 자신의 신체 반응을 유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7. 위축감 막기
작업 기억력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문제에서 잠시 벗어나 머리를 식히면
가장 적절한 해결책을 찾는 데 도움이 된다.
이런 '숙고'의 시간 동안에는 별 상관없는 사소한 부분에 정신을 집중하는 대신
새로운 방식으로 생각하거나 완전히 다른 관점에서 생각을
전개해야 한다.
그러면 결국 획기적인 해결책과 성공으로 이어지는 '깨달음'의
순간을 맞을 수 있다.
8. 중압감 연습
연습이 완벽을 낳는다는 옛 격언을 약간만 수정하면 이 상황에 딱 들어맞는다.
예를 들어 주변에 참고할 만한 것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시간을 정해 놓고
시험 당일에 경험하게 될 상황에 익숙해지도록
한다. 또 공부한 내용을 스스로 테스트하면 더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출처: 사이언 베일락, (부동의 심리학-어떤 상황에도 긴장하지 않는), 21세기북스, pp.249-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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