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탄력성은 무엇일까?
회복탄력성을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
예기치 않은 감정적 상처를 대처하는 방법에 대한 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1. 사람들은 저마다 자기 인생에서 일어나는 위기나 예상치 못한 타격,
상대방의 존중심 없는 태도에 다르게 반응한다.
대부분 사람들은 인생을 통해 지푸라기조차 잡을 수 없을 만큼
희망 없는 상황에 슬퍼하고, 좌절하고, 어찌할 바를 몰라 해봤을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이러한 상황들로 인해 오랜 기간 마음의 평정을
찾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2. 또 어떤 사람들은 금세 나쁜 일을 뒤로 하고,
상황을 정리한 후 안정을 찾은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은 자신에게 닥친 위기를 완전히 해결하지 못해,
시간이 한참 흐른 후에야 편두통이나 불면증과 같은 이상 증세에 시달린다.
3. 그 외에 자신의 감정적 충격을 못 본 척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이를 가능케 하는 힘을 '회복 탄력성'이라고 부른다.
이 개념은 어려운 상황들을 극복하는 것만이 아닌,
그 상황을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인격도 강화시키는 능력을 뜻한다.
재표 공학에서 '회복 탄력성'이란 극한의 하중에도 거듭 원상태로 돌아오는
스펀지와 같은 물질을 말한다.
4. 내가 여기서 사용하는 '회복 탄력성'이라는 개념은
스스로 그 모든 일은 너무 감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도록 방어할 수
있는 감정적 둔감성을 뜻한다.
그러나 정신적으로 면역력을 갖추고 저항력 있게 사는 것은 문제나
아픔을 단순히 무시하고, '불가능은 없다'와 같은 쿨한 태도로 못 본
척 하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세상을 핑크빛으로만 바라보거나 의도적으로 어려운 일을
못 본 척하라는 것도 아니다.
5. 회복력이 강한 사람은 인생이 달콤하지만은 않다는 사실을 정확하게
알고 있을 뿐이다. 그런 사람들은 분노나 절망, 두려움, 아픔과 같은
감정들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들은 단지 그러한 감정들을 받아들이고, 처리하는 방법을
배웠을 뿐이다. 회복탄력성은 문제와 어려운 상황을 자기 힘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회복탄력성은 건강한 미래의 열쇠인 것이다.
6. 감정적 둔감성인 회복 탄력성은 하늘에서 갑자기 떨어지는 특성이 아니다.
그런데 왜 어떤 사람들은 이러한 특성을 자기 자신에게서 발견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그러한 특성을 간과하게 되는 것일까?
모든 인간은 그러한 특성을 학습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빠르면 빠를수록 그 학습효과는 배가 되다.
7. 회복탄력성이 강한 사람들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문제에 접근하는 한편,
스스로 객관적으로 바라볼 줄 안다.
이들은 단기적 성공을 지양하고 목표 지향적으로 자신의 길을
가는 동시에 자신의 행동과 감정을 관리한다.
-출처: 르네 보르보누스, (존중력 연습), 더난출판, pp.192-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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