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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적 사고 왜, 열광하는가?

도일 남건욱 2019. 4. 18. 09:24

서명 : 좌파적 사고 왜, 열광하는가?

저자 : 공병호

출판사 : 공병호연구소


내용약간 :

결과의 차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흔히 등장하는 것이 모든 것을 평준화해버리는 것이다.

좌파적 사고에 익숙한 사람들이 권력을 쥐면 어김없이 자사고외 외고폐지 같은 교육의 평준화를 추구하는 정책들이 등장한다.

좌파적 사고를 각진 사람들이 사회에 대해 갖는 최고의 가치는 기회의 평등과 결과의 평등이며, 특히 결과의 평등이 실현되어야 한다고 굳게 믿는다.

'평등을 위해서 도움이 된다면..' 문구를 두고 우파적 사고에 익숙한 사람들은 기회의 평등이라고 해석하고 좌파적 사고에 익숙한 사람들은 결과의 평등으로 확대해석 한다.

좌파들에게 평등은 자유라는 가치를 희생하더라고 반드시 실현해야 하는 것이며 평등권에 대한 무한한 믿음을 갖고 있다.

평등은 타고난 것이고 자유는 후천적으로 교육을 통해 배워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유의 가치에 대한 지속적이 교육이 필요하다.

결과의 평등이라는 가치는 본능에 대한 호소력이 뛰어난 가치이기 때문에 마케팅 면에서 유리하지만, 자유라는 가치의 소중함과 유용성을 판매하려면 이성적 논리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평등을 구현하려면 누군가 혹은 어떤 그룹의 자유를 빼앗아야 하기 때문에 평등과 자유는 자주 충돌한다.


우파적 가치인 경쟁이 본격적으로 출현하기 시작한 것은 인류 역사를 24시간으로 환산하면 불과 3분에 지나지 않는다.

좌파적 사고를 가진 사람들은 경쟁의 피곤함과 고단함이라는 부정적 측면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

경쟁을 직접 체험해 보지 못한 좌파적 사고에 익숙한 지식인들은 경쟁에서 도태되는 사람들에게 주목하는 경향이 강하다.


좌파적 사고에 익숙한 사람들은 어찌할 수 없는 사건에 대해서조차, "절대로 일어나지 않아야 하는 사건이었다."는 말을 게속해서 반복하는 경향을 보인다.

'절대로 일어나지 않아야 할 사건'도 세상에서는 일어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다.

좌파적 사고는 막연하게 좋은 느낌이 드는 감정 등을 따르기 쉽기 때문에 잘 포장된 공공 정책이라면 중장기적인 비용이 크더라도 인기를 끌 수 있다.




서평 : 

1장 좌파적 사고의 구조적 특징에 이어 2장에서는 좌파적 사고의 중요한 특성을 다루었다.

익히 SNS에서 한번쯤은 들어봄직한 익숙한 내용들도 포함되어 있으며 잘 정리되어 있어 대학생들과 20대들은 필히 생각 보아야 할 내용들이 실려있다.


저자는 좌파적 사고의 약진을 "개인의 삶에서든 사회적인 문제와 관련해서든 정부의 규모와 비중 그리고 영향력이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지는 것을 의미한다는 맺음말을 통해서 소위 시대정신으로 표현될 수 있는 좌파적 사고가 상당기간 유행할 것임을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