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등 전문직 상호인정 큰 틀 합의"
김종훈 수석대표, FTA협상 브리핑...미, 포지티브 불만 표출
한미간 의사와 약사, 간호사 등 전문직 상호인정에 관해 큰 틀에서 합의됐다.
김종훈 수석대표, FTA협상 브리핑...미, 포지티브 불만 표출
한미간 의사와 약사, 간호사 등 전문직 상호인정에 관해 큰 틀에서 합의됐다.
한미FTA 김종훈 수석대표는 제5차 본협상 첫날인 4일(미국 현지시각) 결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수석대표는 “상호이정 전문직 직종으로 우리는 보건의료 및 IT를 포함한 엔지니어링, 건출, 수의사 등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직종교환은 아직 없었지만, 이를 위한 협의메카니즘에 대해서는 합의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측의 약제비 적정화 방안에 대한 불만과 관련 “우리측이 이미 약제비 적정화방안의 연내 실시방침을 전달했고, 합의가 잘 진행되지 않자 미측이 실망감과 조급증을 보이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이 문제를 둘러싸고 상호비방전을 하기는 이른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는 합의만 되면 방안 실행과정에 반영할 수 있다고 밝혔고, 미측은 한국의 입장을 믿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김 수석대표는 또 “첫날 오후 리셉션에서도 약제비 적정화 방안은 건강보험제도의 재정건정성을 위한 제도임을 설명했다”면서 “적정화가 어느 정도인지를 말하는지는 협상을 해야 한다”고 더붙였다.
한편 미측 협상대표인 웬디 커틀러는 최근 SBS-TV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의약품 협상 분야에 미국측의 입장을 반영하고 있지 않아 실망스럽다”고 불만을 토로한 바 있다.
데일리팜 홍대업 기자 (hongup7@dreamdrug.com)
기사 입력 시간 : 2006-12-06 12: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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