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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에 미국유명대학 밀집촌 조성 본격화 <SPC설립완료…10여개 유명대학 유치 추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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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종선 기자] |
날 짜 |
2009/04/02 15: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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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미국 유명 대학의 분교 10여개를 유치하는 프로젝트가 본격화했다.
인천도시개발공사와 부국증권은 송도에 해외 유명 대학을 유치하는 사업을 추진할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했다고 2일 밝혔다. 인천도시개발공사가 60.1%의 지분을 갖고 나머지는 부국증권이 투자했다.
인천 도시개발공사가 전체 사업을 총괄 관리하고 부국증권은 금융자문 및 금융주관 업무를 담당한다.
SPC는 송도 5ㆍ7공구 연세대 국제화 복합단지 인근 29만5000㎡에 2012년까지 10개 가량의 외국대학 및 연구기관을 유치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9000억~1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캠퍼스 조성비의 50%는 국비(25%)와 시비(25%)로 마련하고 나머지 50% 건립 재원은 별도 수익용 부지 개발 이익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수익용 부지 9만4000㎡에는 주상복합ㆍ오피스텔 등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곳에 분교를 만들 가능성이 있는 대학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NCSU)ㆍ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ㆍ미주리대ㆍ남가주대(USC)ㆍDuke MBAㆍ미주리대ㆍ라테란대ㆍ휴스턴대ㆍ퍼듀대 등이다. 일부 대학과는 MOU(양해각서)도 체결했다고 부국증권 측은 설명했다.
국내에서 해외 유명대학 학위 취득할 기회
국내 학생들이 해외 유학 경비를 아끼면서 해외 유명 대학의 정식 학위를 취득할 기회가 생기는 셈이다.
또 송도 글로벌캠퍼스는 인천국제공항과 가깝고 아시아지역 교통 허브라는 입지적 장점을 갖고 있어 주말을 이용해 송도를 오가며 공부하는 해외 학생들도 많이 있을 것으로 부국증권 측은 예상했다.
실제 싱가포르 내 글로벌대학들의 경우 일본ㆍ한국ㆍ중국ㆍ인도 등 아시아권에서 수업이 있을 때만 비행기를 이용해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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