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가 선정한 '고교 교육력 제고 시범학교'에 대구에선 경상고와 경원고, 대건고, 대구고 등 4개교와 남부교육청, 경북에선 경주고와 대영고, 상주여고, 청도고 등 4곳과 김천교육청이 각각 선정됐다.
이들 고교 교육력 제고 시범학교는 이번 2학기부터 2013년 2월까지(2년 6월) 시범·운영기간 동안 평균 1억500만원씩의 재정지원을 받아 영어, 수학의 기초가 부족한 학생에게 영어, 수학 기본 교과목을 개설해 학력을 높이고 우수한 학생에게는 과학고와 외국어고에서 운영하는 고급수학, 영어 청해, 영어권 문화 등을 개설해 운영할 수 있다.
경북도교육청은 경주고(교과교실제 A형 학교:교육과정 혁신학교), 대영고(교과교실제 B-1형 학교:수학, 과학 중점학교), 상주여자고(자율형공립고), 청도고(일반계 자율학교)에 영어, 수학 기초 및 심화 교과목을 개설해 운영토록 할 계획이다.
특히 상주여자고는 소수 학생 선택 과목을 개설, 학생들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청도고는 심화과정 운영 시 무학년제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또 김천교육청은 관내 고등학교의 우수학생을 위해 영어, 수학 심화과정을 개설·운영할 계획이다.
시범학교로 지정된 학교는 교당 평균 1억500만원, 시범 지역교육청은 1억2천만원을 지원받아 우수한 시간강사 또는 기간제 교원 임용, (가칭)학업상담교사 지정·운영, 행정보조 인력 채용 등을 할 수 있다.
경북교육청은 이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1단계 핵심 실무자 연수, 2단계 교장·교감·담당자 중심의 연수, 3단계 기초·심화과정 담당 교원 연수를 각각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청 담당자는 "이 제도로 일반계 고등학교에서도 다양하고 유연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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