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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기 교육감은 서두에서 "변화와 개혁으로 일선 교육현장을 새롭게 바꾸어 나가겠다"며 "어떠한 난관이 앞을 가로막더라도 대구교육의 '환골탈태'를 반드시 이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공교육 내실화로 대구학력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리고, 학부모님들을 사교육비 부담에서 벗어나도록 하겠다."며 모든 일반계 고등학교에 기숙사 건립, 특목고와 자율고를 행정구역별로 최대한 균등 배치, 고교선택제를 단계적으로 확대, 최적의 U-스터디 환경 구축, 형식에 치우친 방과후 학교 개선, 수준별 수업과 개인별 맞춤식 지도 확대 실시, 원어민 보조교사와 회화전문 강사 확대 배치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교사가 사회로부터 존경 받는 교직풍토 조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교원능력개발평가제 정착,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의 개발과 적용, 전시 위주의 각종 행사와 대회 및 공개수업 줄이거나 폐지, 교원 업무 획기적 경감 등을 약속했다.
'창의와 인성교육 강화'를 위해서는 독서와 토론·논술교육 강화, 입학사정관제 중심의 맞춤식 진학지도, 음악·미술 중점학교를 지정·육성하는 등 예·체능 분야 지원 강화 등을 밝혔다.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 방안으로는 폐교 위기에 처해있는 학교를 생태학교로 육성, 팔공산이나 비슬산에 아토피를 치료할 수 있는 건강회복 학교·자연친화 학교 조성, 시교육청에 학교시설·설비수선센터 설치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또 '함께 나누는 교육'을 위해 저소득층 자녀의 교육비 지원 확대, 친환경 무상급식 단계적 확대, 학교 안전지킴이 확대 배치, 3~5세 유아 무상교육 확대, 유아교육 종합대책 수립, 특수교육지원센터 확대 등을 밝혔다.
특히 '클린교육' 방안도 강조했다. 감사담당관 외부 공모, 지역교육청으로 분산돼 있는 감사기능과 조직을 교육감 직속화, 교원인사위원회 등 각종 위원회 구성에 외부 전문가 영입, 교장공모제 확대, 물품의 입찰과 계약 등에 전자처리시스템 전면 도입 등이 그 방안으로 나왔다. '시민과 함께하는 교육'도 소개했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학교시설 적극 개방, '교육 핫라인' 설치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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