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와 대국민 설득의 중요성 | 2011.07.23. 23:27 |
강은영 (key8jh@naver.com) | 조회 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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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약품 약국 외 판매와 관련한 개정작업이 약사의 반발속에도 브레이크없이 일정을 앞당겨가며 밀어붙이기식 속도전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반약에서 의약외품으로 전환예정이었던 48개 품목과 관련하여 통상적으로는 고시 개정안 입안 예고후 통상적으로 1주일 가량 시간을 두고 최종 확정고시가 발표되는데 이번 48개품목은 모법 규정, 정의 해석에 어긋난 위법 발표임에도 의견조회 마감후 불과 이틀만인 7월 20일 고시가 발표되는 매우 이례적이며 졸속적인 처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의 가까운 지인들마저' 이번 의약품 약국 외 판매는 국민이 편리하게 돼서 잘됐다'고 하고, 제 약국 직원들마저 'TV에서 의약품 편의점 판매 확정된것처럼 나오는데 약사님 혼자 너무 걱정하시는것 같다'며 포기하라는 듯이 말합니다. 약사가 된후 요즘처럼 암담하고 절망스러운적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저번에 제가 읽은 댓글중에 '전국의 6만 약사와 약대생은 무얼하고 있는가? 모두 송장인가? 모두 죽었는가'라는 글을 읽고 '나는 약사법 개정을 막기 위해 무얼 하고 있는지?' 반성하고, 그저 분노하고 속상해 하기보다는 당장 '방문고객 설득'을 시작하여 '왜곡된 여론'을 바로 잡아야한다는 결심을 하였습니다. 우리의 생존권인 집이 불타고 있는데 이화재는 규모가 너무 커서 분회 ,도약, 대약등 에서 잘끄시겠지 하고 바라만 보고 있을수 없는 위험스러운 상황입니다. 우리 약사 모두의 집이고 모두의 생존권인 집이므로 전국의 6만 약사님, 약대생 모두 참여하여 불을 꺼야 합니다. 이번 불은 규모가 너무 커서 모든 약사님이 '대국민 설득'을 통해 여론을 '의약품 편의점 판매는 위험하고 약국 판매가 낫다'는 쪽으로 변화시키지 않으면 약사법 개정을 막기는 어렵지않나라는 생각이듭니다. 국회의 보건복지위원회 국회의원과 국민설득이 남은 기간 우리에게 주어진 큰과제입니다. 국회의원은 국민의 표가 절대적이므로 국민 여론이 '편의점 판매는 위험하고 심야에 약을 편의점, 마트직원등이 안팔았으면 좋겠다'는 인식이 확산되면 국회의원의 결정도 여론을 따라 자연스럽게 움직이겠지만, 국회의원이 약사편을 들어주고 싶어도 여론이 여전히 변하지 않는다면 국회의원은 '국민의 불편을 외면하고 민심을 등진 국회의원'이 되면서까지 약사편을 들기 힘들것입니다. 요즘은 하루종일 '우리 약사가 살길은 대국민설득으로 편의점 판매의 위험성과 정부의 이면의 숨은 의도를 국민에게 알리는것'이라는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전국약사님들의 맨투맨 국민 설득은 어떤 홍보수단 즉 전단지 ,포스터, 라디오광고,신문광고 보다도 설득력있고 그자리에서 국민의 마음을 변화시킬수 있습니다. 약사님들 사이에서 효과적인 국민설득 노하우가 있으면 공유하시고,전국 약사님들에게도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9월이 되면 환절기로 약국이 바쁘게 되어 병원에서 대기시간이 길어져 지친 환자를 잡고 대국민 설득을 하기는 힘듭니다. 뒤에 기다리는 고객들도 날카로운 표정으로 빨리 해줄것을 재촉하므로 약설명이외에 꺼내기가 쉽지않습니다 약국이 한가한 앞으로 한달동안 전국 약사님모두 대국민 설득에 최선을 다해주신다면 여론은 변할수있고 우리에게 희망이 보일것입니다. 복약지도도 중요합니다. 간단한 일반약이라도 조심할점이 있고 그런지식은 약사만이 알고 있더라는 인식이 확산되면 간단한 약이라도 약국에서 약사를 통해 사는것이 안전하다는 여론이 형성 될것입니다. 폐문시간도 가능하면 늘려서 편의점 판매 필요 없다는 여론이 형성되면 좋겠습니다. 저는 방문고객에게 '자식 키우는 엄마의 심정'을 그대로 전하려고 애씁니다. 고객들은 대부분 '밥그릇 뺏기지 않으려고 하소연을 하고 있군'이라고 짐작하고 들을려고도 하지않을것 같아 저는 연말에 돌릴 달력을 미리 준다는 마음으로 옆약국 에서 문제삼지 않을선에서 음료수라도 권하면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세상은 서로 감사하면서 사는것이고 약국에서 고객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려면 바로지금 전국 약국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약사임을 인식시키기위해 작은것이라도 전하면 국민이 약사를 미워하지는 않을것입니다. 저는 미리 준비한 '우리가 청소년에게 해줄수 있는것이 편의점에서 밤새워 약물을 팔아 '청소년 약물중독'을 유도하는것입니까? 의약품 편의점 판매는 '의료 민영화'의 시작입니다'라는 문구를 보여주면서 볼펜등으로 글씨를 가르키면서 '요즘 편의점에서 밤새 약판매한다는 기사 아시죠? 아직 국회 통과가 남아있어 결정된것은 아닙니다. 약사입장에서 보면 어른들도 약을 잘모르시지만 저는 제아이 때문에도 12시이후에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 직원이 약을 파는것은 절대 안됩니다. 감기약 드시면 하루종일 정신없고 졸리시죠? 감기약을 과다복용하면 먀약대용이 됩니다. 윤락가 여성이나 필로폰 중독인 사람이 마약대용으로 감기약을 과다복용하고 환각 상태에서 영업하고 있어요. 제아이가 사춘기에 12시 넘어 들어오지 않고 친구들과 어울려 친구들과 부모님 주민등록증이라도 들고 편의점, 마트를 돌며 호기심에 약물중독이 되고 환각상태에서 범죄등을 저지른다면 너무 무섭습니다. 담배,술하면서 공부할수있지만 약물중독은 중추신경을 마비시켜 눈빛이 흐려지고 환각상태로 가고 정신 착란까지 가서 공부는 힘들어집니다. 청소년은 우리 미래이고 한국이 머리로 세계속의 한국이 된건데 방황하고 걷잡을수 없는 청소년에게 어른이 잡아줘야지 약물을 풀어노면 안됩니다. 지금 미국식으로 24시간 약을 살수있다는 건데 우리나라가 그나마 총이나 약물이 함부로 팔리지 않아 사회범죄가 적고 안심하고 다닐수있지 약물이 심야에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 직원에 의해 팔리면 사회범죄가 늘어나 부녀자등 국민이 위험해집니다. 대통령이 보수언론 조.중.동 에게 종합편성채널을 만들게 하여 방송은 광고로 운영되므로 의약품광고 비중이 커서 광고비를 얻기위해 24시간 약살수있게 해서 국민 불편하지않겠다고 하지만 대통령도 손자가 있으시고 국회의원도 자식이 있으신데 약물이 12시이후 이렇게 팔리면 절대 안됩니다. 새벽 3~4시에 감기약 사러 나오는 주민은 없고 술취한사람이나 방황하는 청소년입니다.신문이나 방송에서 '국민불편해소,편의성'만 나오지' 안전성 청소년 약물중독' 말한마디 안나오는것은 광고를 얻기 위해서입니다. 편의점에서 약판매는 의료 민영화의 시작입니다. 의료민영화 아시죠?보험공단이 적자여서 국가가 민간업체에 넘기겠다는 거고 국민들이 왠만하면 마트에서 약사먹고 공단청구등은 줄었으면 하는거고 미국식으로 서민은 병원 문턱이 높아 진통제등으로 버티고 단순질환도 병원가려면 10만원 20만원이 미국식 의료민영화예요. 한국이 신종플루때 약국 병원 전문직 인력이 동네 곳곳에 있어서 우리는 거의 안죽었지만 미국, 멕시코등은 약국도 운전해서 가야하고 병원 문턱이높아 많이 죽었습니다. 작은나라지만 오바마대통령이 부러워하는 한국 의약시스템인데 공단이 적자면 약 리베이트도 없애고 의사 약사도 배운것을 국민을 위해 환원하는 봉사직인데 공단에서 돈을 좀 덜가져오고 해서 적자를 메꾸고 서민을 위하는 지금 당연지정제로 가야지 약국은 많이 정리되고 마트가서 국민은 약사먹고 버티고 부자만 의사진료받는 의료민영화는 아닙니다. 의료민영화도 아니고 약물이 12시 이후 편의점에서 팔리는것도 제아이 때문에도 절대 안됩니다.'고 설명하면 약국에서 가장 까다로운 20~30대 젊은 아기엄마는 거의 설득되어 '이미 결정 된것아니죠? 서명하고 싶은데요.'라고 말합니다. 어른들은 약사먹는것 자신있지만 자식 사춘기에 자신 있는 부모는 아무도 없습니다.대통령과 국회의원도 손자나 자식의 사춘기를 생각하시면 12시이후 편의점 판매는 안된다고 할수있습니다. 제가 구구절절 구차하게 이런 내용을 적는것은 앞으로 1~2개월이 한국 약업사에 전대미문의 '자유판매약'이 생기는것을 저지하기위한 마지막 기회일수있는 중요한 기간이기 때문입니다.의약품 편의점판매는 '판매사제도,선택분업,의료민영화'의 큰 시발점입니다. 시작이 반이 될수 있습니다. 8월 한달동안 전국 약사님들의 정성어린 대국민설득으로 여론이 '편의점 판매는 위험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 우리에게 희망이 보입니다. 국회의원 설득도 쉬워집니다. 약사님들의 생존권과 미래가 앞으로 2개월동안 국민 여론 변화에 달려있습니다. 부디 약사님들의 슬기로움과 지혜로움으로 대국민 설득을 전국적으로 잘 하셔서 약사법개정을 막고 약사 본연의 일에만 열중할수 있는 일상으로 하루빨리 돌아갈수 있기를 바랍니다. 좋은 국민설득법이 있으면 알려 주시고 약사님들 힘내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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