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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자 기자] 시베리아 산악지대에서 약 3백만년 이상을 산 것으로 추정되는 박테리아가 발견됐다.
2월3일(현지시각) 러시아 일간 프라우다에 따르면 러시아 과학자들이 시베리아 북동부 야쿠티아공화국의 '매머드 산'으로 불리는 곳에서 이 박테리아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바실루스 F'로 명명된 그 간균(막대모양 세균)은 극한의 환경 속에서도 살 수 있는 특별한 매커니즘을 갖고 있어 약 300만년 이상 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박테리아를 용해한 주사를 맞은 실험쥐는 다른 쥐보다 더 건강하게 오래 산다고 전해져 인간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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