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일칼럼

친일과 종북에 대해서 단상...

도일 남건욱 2012. 12. 14. 14:09

친일과 종북에 대해서 단상...


대한민국은 친미파 이승만 대통령에 의해 건국되었다.


당시 북한 김일성이 사실상의 공산당 정부를 수립했고 남한은 친미파 이승만과 민족주의파 김구, 사회주의파등으로 국론 분열의 상태였고 미군정하에 있었다.


언제부터 친일파에 관한 논란이 시작되었을까?



이승만 때부터? 아마도 아닐 듯 싶다... 말하자면 친미파일테니까...


남한정권을 미제국주의의 앞잡이라는 선동문구는 북한이 자주 사용하는 내용임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박정희 때부터? 난 이때부터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유는 두가지 관점이다..


첫째 국내 정치적 정적들로 부터의 관점과 둘째는 북한의 대남공작과 관련된 관점이다.


특히 김일성은 항일투쟁을 했었던 전력이 있었고 친일파라고 의심을 받는 박정희보다 도덕적인 우위를 유지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80년대의 마르크스 사회주의 유행으로 불온서적에 이러한 내용이 기술되기 시작했다고 추측한다.


필자 역시 고등학교 시절에는 담임교사로 부터 박정희는 유신독재라는 설명을 들은 바 있으나 친일파라고 하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


친일파라는 단어는 대학교때부터 처음 들었던 것 같다.


당시 이러한 인문학적 유행에 대해서 김용옥 교수도 자신의 저서에 기술한바 있다.


이러한 막시즘의 유행의 끝자락에 임수경이 있었다. .

[임수경 http://k.daum.net/qna/item/view.html?sobid=homo&itemid=19112]

[임수경 http://www.facebook.com/sucorea]


그때 임수경은 불법으로 평양에 가서 김일성을 만나고 왔다

임수경 막말 논란 - "개념 없이 변절한 탈북자 새끼가 국회의원인 나한테 함부로 개겨" "하태경 그 변절자 새끼 내손으로 죽여 버릴거야"

http://thinkdifferent.tistory.com/5451?top3


이런 화두가 생기기 시작해 20-30년 지나 남민전(남조선 민족해방 전선 준비위원회)의 후신인 민족연구문제소에서 소위 친일인명사전을 발간하기에 이르렀다.


민족연구문제소가 발행한 친일인명사전에 박정희는 없다.


박정희가 친일파라는 의견에는 분명히 반대의견도 존재한다.

http://blog.naver.com/44pary?Redirect=Log&logNo=172685767



그런데 왜 친일사전은 필요했을까?


친일 사전은 이 사회를 통합하는데 정말 필요한가?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등으로 우대하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는가?


독립유공자가 아니면 그냥 당시 살아남기에 급급했던 사람들과 실제 친일파 사람들이라는 것으로 규정해 버리면 되지않는가?


이것이 대한민국을 통합하는 데 필요한 요소가 아닌가?


친일사전이 필요하다면 종북사전도 필요하다는 얘기가 되지 않는가?


당시 남한보다 국력에서 앞선 북한은 1950년대 남침을 하여 동족상잔의 비극을 초래했고 무고한 남한 국민을 무참히 죽였다.


종북사전은 필요가 없다고 주장할 수 있는가?


친일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사람은 왜 종북에 대해서는 함구하는가?


현재 대한민국의 종북세력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하고 과거 친일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것은 어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