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일이든 작은 일이든
무엇이든 해 내는 사람들에게 멋진 습관이 있습니다. 톰 켈리는 이를 두고 ‘창조자들의 사고법’이라고 이름을 붙입니다. 1. 창조적 자신감이 생기면 바람 따라 흘러가기보다는 자신의 삶과 조직의 경로를 주도적으로 인솔하고 싶은 욕망이 따라온다. 토론토대학 로트먼경영대학원의 로저 마틴 원장은 언젠가 우리에게 자신은 디자이너를 ‘항상 의도를 가지고 행동하는 사람’으로 생각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 다른 사람들의 무의식적으로 미리 정해져 있는 토대 위에서 행동한다면, 디자인적 사고자들은 의식적이고 고유한 선택의 토대 위에서 움직인다. 2. 서가에 책을 배열하는 방식에서부터 자신의 작품을 발표하는 일에 이르기까지, 모든 일을 그렇게 한다. 그들은 세상을 둘러보면서 어떤 것을 더 좋게 만들 기회를 찾고 그것을 변화시키고 싶은 열망을 갖게 된다. 3. 당신이 일단 어떤 것을 창조하기 시작하면, 그것이 정원을 가꾸는 일이든,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일이든, 모든 것의 두에는 항상 그것을 추동하고 있는 의도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4. 현대사회의 모든 것은 누군가가 내린 결정들의 집합적 결과다. 그 누군가가의 당신이 되면 안 될 이유라도 있는가? 5. 창조적 자신감을 발현할 때, 당신은 현상 유지 상태를 개선시킬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찾게 된다. 어떻게 디너파티를 열지, 어떻게 회의를 이끌지 등 모든 것이 해당된다. 창조적 자신감을 발휘할 기회가 오면 그것을 잡아야 한다. 6. 더그 디츠(Doug Dietz)는 미국 중서부 출신으로 성실하고 말투가 부드러우며, 사람 좋은 웃음을 지을 때면 얼굴이 약간 찌푸려지고 감정이 복받칠 때면 금방 눈물이 괴는 사람이다. GE에서 24년을 근무한 고참인 더그는 세계 최대 기업 중 하나인 이곳에서 180억 달러의 자산 가치를 지닌 GE 헬스케어팀에 근무하며 첨단 영상 의료 시스템의 설계와 개발을 도맡아 일했다. 그가 개발에 관여한 수백만 달러짜리 자기공명영상 시스템은 고통 없이 인간의 몸을 꿰뚫어보는 장치로, 불과 한 세대 전만 해도 마술이고 생각됐던 것이다. 7. 그는 허약에 보이는 소년 한 명이 그 기계를 이용하면서 훌쩍거리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가족들은 꼬마에게 “누차 얘기했지만 애야. 넌 용감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어”라고 다독이는 것을 보게 된다. 8. 그는 인간중심적 디자인 방법을 자신의 작업장에서 응용한다면 어린 환자들을 위해 보다 개선된 해결책을 내놓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갖게 된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 GE의 어드벤처 시리즈이다. 기존의 MRI, 엑스레이, G 스캐너와 같은 적외선 기계를 해적선과 같은 테마로 재구성해 아이들의 두려움을 줄여주는데 성공하게 된다. 9. MRI 촬영기사들은 아이들에게 곧 해적선 내부로 모험을 떠날거라 말해주고, 배에 올라타 있는 동안은 움직이지 말고 조용히 있어야 한다고 당부한다. 이 ‘항해’가 끝나면 아이들은 검사실 한쪽 벽에 있는 해적의 가슴에서 작은 보물을 하나 꺼내 가질 수 있다. 그런가 하면 MRI 기계가 환자를 우주 모험 혹으로 데려다주는 원통형 우조선이 되는 시제품도 있었다. 10. 창조적 마인드세트는 현상 유지 너머를 보게 만드는 강력한 힘이다. 창조적 테크닉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미래의 그림을 그리는 일에 상상력을 동원할 줄 안다. 그들은 직장에서나 사생활에서나 자신들이 기존의 아이디어를 개선하고, 자신들을 둘러싼 세계에 긍정적 충격을 가할 능력이 있음을 믿고 있다. 이런 믿음이 없었다면 더그는 자신의 목표를 향해 한 걸음도 떼지 못했을 것이다. 이처럼 창조적 자신감은 항상 가능성만을 지향케 하는 낙관적인 삶의 태도다. 11. 더그 디츠부터 스티븐 잡스까지 창조적 자신감을 지닌 모든 사람들은 비상한 에너지를 어떻게 써야 할지, 어떻게 영향력을 행사해야 할지 알았다. 당신이 진취적인 창조적 자신감을 갖게 되면 당신은 우주에 자신만의 흔적을 남길 기호를 얻게 될 것이다. 성장 마인드세트로 무장하고 출발하라. 당신의 진정한 잠재력은 아직 그 누구도 모른다는 깊은 믿음과 함께 시작하라. 이전에 당신이 할 수 있었던 그 정도로만 자신을 계속 한정해서는 안 된다. -출처: 톰 켈리, (유쾌한 크리에이티브), pp.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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