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 결산해보니 - FIFA 웃고, 브라질 울고
FIFA 수입 사상 최대인 약 2조2000억원 … 브라질은 예산 과다 지출
마크 한라한 아이비타임스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난해 20억 달러의 수입을 올려 신기록을 수립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이 성공한 덕을 많이 봤다. 지난 3월 20일 발표한 연례 재무 보고서 내용이다. 2010년 대회 이후 2014년 대회 사이 4년간 FIFA는 57억 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려 3억3800만 달러의 순익을 남겼다. 현금 보유액 또한 15억 달러를 웃돈다. 이전 4년의 기간 대비 수입이 크게 증가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특히 광고권과 TV 중계권의 판매 소득 증가가 주요 요인이었다는 설명이다. 같은 기간 동안 지출도 늘었다. FIFA는 전 세계 축구 프로젝트 투자 확대, 2014년 월드컵 개최비용 증가, 관리비용 증가가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FIFA 전체 지출의 72%가 축구에 대한 직접 투자였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FIFA의 높은 수익성은 2014 월드컵 주최국인 브라질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브라질은 월드컵 관련 인프라 프로젝트와 경기장에 150억 달러 안팎을 지출했다(AP 보도). 그중 상당 부분이 정부 예산이었다. FIFA는 20억 달러 안팎에 달하는 운영비를 충당한다. 그들은 브라질이 떠안은 막대한 비용에 대한 비판에도 반론을 제기했다. 인프라 투자 중 다수가 “월드컵 비용과 직결되지 않고 일부는 월드컵에 맞춰 실시되지도 않았다. 브라질은 앞으로 수년간 도로망·공항 또는 통신 시스템에 대한 투자의 혜택을 보게 된다”는 주장이다.
특히 광고권과 TV 중계권의 판매 소득 증가가 주요 요인이었다는 설명이다. 같은 기간 동안 지출도 늘었다. FIFA는 전 세계 축구 프로젝트 투자 확대, 2014년 월드컵 개최비용 증가, 관리비용 증가가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FIFA 전체 지출의 72%가 축구에 대한 직접 투자였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FIFA의 높은 수익성은 2014 월드컵 주최국인 브라질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브라질은 월드컵 관련 인프라 프로젝트와 경기장에 150억 달러 안팎을 지출했다(AP 보도). 그중 상당 부분이 정부 예산이었다. FIFA는 20억 달러 안팎에 달하는 운영비를 충당한다. 그들은 브라질이 떠안은 막대한 비용에 대한 비판에도 반론을 제기했다. 인프라 투자 중 다수가 “월드컵 비용과 직결되지 않고 일부는 월드컵에 맞춰 실시되지도 않았다. 브라질은 앞으로 수년간 도로망·공항 또는 통신 시스템에 대한 투자의 혜택을 보게 된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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