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지상주의 노선을 따르는 리더들과 함께 일을
해야 하는 사람에게 주는 존 맥스웰의 조언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항상 안전한 돌다리만 건너는 리더와 일한다면
그들을 도와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 ...”
1. 우선 그들의 입장이 되어보라
마이클 패러디에(Michael Faraday)가 최초로 전기 모터를 발명했을 때의
이야기다. 패러데이는 당시 영국 총리였던 윌리엄 글래드스턴의 후원을
얻고 싶었다.
그는 자석 주위로 작은 전선을 감은 간단한 전기 장치를 들고 총리를
찾아갔다. 그런데 글래드스턴은 별다른 관심도 없이 무심하게 물었다.
“무엇에 유용한 물건입니까?”
패러디에는 머리를 재빨리 굴려 대답했다.
“언젠가 저 장치에 세금을 부과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패러데이는 그 장치의 물리적 원리에 대해 설명하려고 애쓰지
않았고 글래드스턴을 설득하려고도 하지 않았다.
그저 패러데이는 질문자의 입장에서 생각했을 뿐이다.
패러데이는 총리의 지원을 얻어 냈다.
2. 패러데이처럼 리더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고 싶다면,
스스로에게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질문을 해야 한다.
-그동안 그들이 어떻게 살아왔나?
이것은 그들의 경험에 관한 질문이다. 그들은 어떤 배경을 가지고 있나?
그들은 과거에 무엇을 했나? 과거의 어떤 일들 때문에 그들이 변화를
두려워할까?
-그들이 어떻게 느낄까?
이것은 그들의 감정에 관한 질문이다.
위험을 감수하지 않으려고 하는 대부분의 사람은 두려워한다.
그들이 어떻게 느끼는지는 물론이고 감정을 어떻게 처리하고
스트레스 같은 부정적인 감정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확인하라.
-그들은 무엇을 원할까?
이것은 그들의 기대에 관한 질문이다.
그들의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그들의 희망과 꿈은? 이즈음에서 내 친구인 지그 지글러의 말을 들어보자.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주면
당신도 인생에서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
나는 지글러의 말에 이렇게 덧붙이고 싶다.
그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그것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면 당신도 원하는 것을 가질 수 있다.
3. 세계적인 세일즈맨이자 (세일즈 바이블 How to Master the Art
of Selling)의 저자인 톰 홉킨스Tom Hopkins는 거래를 성사시키고 싶다면
고객의 눈으로 봐야 한다고 충고한다.
제 역할을 못하는 리더를 위해 일할 때도 마찬가지다.
그런 리더를 이해하고 그와 ‘함께’ 일하고 싶다면
그의 관점에서 생각해야 한다.
이는 리더는 물론이고 당신 자신ㅇ르 돕는 최선의 방법이기도 하다.
존 맥스웰은 두 가지의 추가적인 충고를 더합니다.
4. 그들의 감정을 인정하라
리더가 위험을 피하는 이유 중 하나는 성공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
두려워하고 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그들의 감정을 무시하지
마라. 그런 감정을 인정해 주어라.
가능하다면 그들이 작은 것이라고 성취하도록 도와주어라.
작은 성공은 자신감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5. 그들이 행동하도록 도와주라
리더가 행동을 취할 때와 취하지 않을 때의 잠재적 득실을 비교해서
따져보도록 도와주라.
최악의 상황도 감내할 자신이 있다면 위험을 감수하라.
조지 패턴 장군이 말했다.
“지금 당장 실행할 수 있는 좋은 계획이
다음 주까지 기다려야 하는 완벽한 계획보다 훨씬 낫다.”
-출처: 존 맥스웰, (인생의 중요한 순간에 다시 물어야 할 것들), 비즈니스북스, pp.277~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