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이 1997년에 펴낸 책을
다시 다듬어서 낸 (왜 사업을 하는 가)는 그의 책
가운데 손꼽을 수 있는 서적 가운데 하나입니다.
당신은 왜 사업을 하는 가?
당신은 왜 그 일을 하는 가?
#1.
애초에 나는 경영에 관한 경험도, 지식도, 실적도, 승산도 없었다.
하지만 나에게는 다른 사람에게 없는 무언가가 분명 있었다.
‘나는 왜 이 일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이유, 그 뜻이 바르고 확고하다면,
사업이든 인생이든 제로에서도 무한대를 바라볼 수 있다.
어둠이 언제 끝날지 알지 못하는 시간과 절망만이 가득해 보이는 공간
속에서도 진정 강한 사람은 시종일관 바른 길을 찾는다.
#2.
만일, 판단이 어려운 갈등 상황에 맞닥뜨리다면,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흔들리는 상황에 서 있다면, 그때는 이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라.
“왜 나는 처음 이 일에 뛰어들었는가?”
“이 일은 올바른 것인가, 그른 것인가?”
이 질문에 답할 수 있다면 누구라도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나아갈 길을 향한 자신만의 뜻, 그 기본이 바로 설 때 사람은 다시 태어나는 법이다.
최근 저성장, 소득 양극화, 일자리 문제 등 전 세계적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이
이어지며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정체된 느낌, 짓눌리는 압박에 시달린다.
그런 마음을 짊어지고 숱한 밤을 싸워야 할 오늘의 젊은 사업가들에게
이 책이 한 줄기 희망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
이 책이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은 독자에게 전달되어,
경영과 인생이 더욱 풍요로워지고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었으면 한다.
부디 어떠한 싸움에서도 이길 수 있는 기본의 힘, 그 자질과 능력을
여러분 모두가 찾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3.
무언가를 이루어내려면 많은 사람의 마음을 얻어 그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을 만큼 순수하고 강한 동기가 필요하다.
그렇기에 누가 봐도, 어떤 방향에서 봐도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고매한 뜻,
목적의식이 없으면 모든 힘을 다 들여도 주위 사람들의 협력을 얻을 수도,
그 일을 성공시킬 수도 없다.
#4.
나는 경영을 할 때 모든 판단에 앞서 ‘인간으로서 무엇이 옳은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이를 직원들과 공유하고 지켜나가며 노력한 결과,
내가 경영한 기업들은 모두 훌륭한 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
물론 사업을 성공시키려면 보통 이상의 강한 열정이 필요하다.
하지만 강한 열정만이 전부는 아니다. 성공해나가는 과정에서
인간성, 인생관, 철학이 다듬어지고 성숙해져서 떳떳한 것이 되지 않으면,
그 성공은 결코 지속될 수 없는 법이다. 지나친 열정은
언젠가 주위와 마찰을 일으킨다.
또 너무 극단적으로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다 보면
위법 행위로 이어져, 결국 몰락에 이르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5.
무언가를 이루어내려면 많은 사람의 마음을 얻어 그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을 만큼 순수하고 강한 동기가 필요하다.
그렇기에 누가 봐도, 어떤 방향에서 봐도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고매한 뜻, 목적의식이 없으면 모든 힘을 다 들여도 자신의 일에
주위 사람들의 협력을 얻을 수도 없고, 그 일을 성공시킬 수도 없다.
#6.
경영이라는 것은 경영자의 인격을 투영할 수밖에 없다.
그렇기 떄문에 인간으로서 바른 판단 기준을 세우는 일은 경영을
하는 사람에게 그 무엇보다 중요한 기본 중의 기본이다.
경영인이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한다면 이는 반드시 경영에도
유효하게 작용할 것이다.
어떤 역경이 있어도 그것을 뛰어넘으려는 사람,
성취할 때까지 끝까지 해내려는 강한 의지가 몸속 깊은 곳에서
솟구쳐 나오는 사람, 그런 사람이 아니면 결코 창조적인 일을 할 수가 없다.
-출처: 이나모리 가즈오, (왜 사업하는 가), 다산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