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팔아서 무려 2조 2천억원대의 매출을 올리는 타이완의 세계 최대 자전거 업체
창업주 킹 리우 회장님의 말씀 가운데 도움이 되는 것들을 정리해서
보내드립니다.
지혜라는 것이 변함이 없듯이 오늘 한국 사회와 한국인들이
새겨봐야 할 교훈이 풍성하게 들어 있습니다.
1.
"소는 쟁기 없이 밭 갈기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팔을 걷어붙이고 뛰어들 생각만 있다면, 어떤 상황이든 걱정할 필요가 없다.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사람에게는 늘 길이 열린다. 기업을 경영할 때도 실천은
성공으로 가는 유일한 길이다. 그래야만 지속적인 경영, 지속적인 성공이 가능하다.
2.
"죽은 방망이로 죽은 바퀴벌레 잡기"
바퀴벌레를 때려잡고도 같은 방망이로 죽은 바퀴벌레를 계속 때린다.
일을 할 때도 융통성을 모르고 과거의 성공 경험만을 고집하는 사람들이 있다.
배우기를 멈추고 새로운 것에 적응하지 못한다면 ‘꼰대’가 되고 만다.
3.
"말은 삼태기 한가득한데 하는 것은 한 숟가락도 되지 않는다."
말만 많고 실제로 행동은 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일수록 눈만 높고 실력은 없어, 딱히 이렇다 할 실적을 찾을 수 없다.
경영에서도 현실적인 계획과 집행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탁상공론은 나라를 망치지만 정책의 집행은 국가를 흥하게 한다.
4.
"코는 만질수록 길어진다."
문제를 해결할 때 보이는 부분만 해결하고
근본적인 원인은 건드리지 않는다면, 투입하는 자원과 인력
모두가 헛수고로 돌아간다.
상황이 개선되지 않을뿐더러, 처음에는 단순했던 문제가 복잡하게 엉켜버릴 수 있다.
5.
"외상을 주면 단골이 떠난다."
외상을 쉽게 주면 사람들이 좋아할 것 같지만,
실제로 손님 입장에서는 가게에 빚을 진 셈이라
점점 더 가게를 찾지 못하게 된다.
빚 독촉을 당할까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사업을 할 때도 거래처에 자금을 꾸어주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
조심하지 않으면 거래처가 떠나도록 등을 떠미는 꼴이 되고 만다.
6.
"가난하면 소가 커야 한다."
가난한 농가는 더 열심히 소를 부리고
농사를 지어야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소도 쟁기질을 할수록 길들여져셔 일의 효율이 더 높아지게 마련이다.
상황이 좋지 않다고 원망하기보다는 더 필사적으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영웅은 미천한 출신을 탓하지 않는다.
7.
"남쪽에 도착하기도 전에 남쪽 쌀부터 먹는다."
타이완에서는 기후 때문에 남쪽부터 쌀을 수확한다.
남쪽에 도착하지도 않았는데 남쪽 쌀부터 먹는 건 ‘미리 꾸어 먹는’ 격이다.
기업은 한 단계씩 차근차근 성장해야 한다.
자원이 있는 만큼 투자해야지 무리하게 사업을 벌여 주머니에
들어오지도 않은 이윤을 써버리거나 자신의 능력을 벗어난 투자를 해서는 안 된다.
8.
"빨리 데우고 빨리 식히면 빨리 상하지만 끓이지 않고 식히지 않으면 오래 간다."
음식을 갑자기 식히거나 데우면 쉽게 상한다.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할 때도 그렇다 경기가 좋은 다음에는
반드시 버블의 위기가 찾아온다.
그런 측면에서 급성장이 회사에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다.
지속적인 경영을 위해서는 온건한 운영만이 상책이다.
9.
"바람 불 때 배를 몰아라."
항해를 할 때는 바람이 불어야 돛이 밀려 속도가 나는 법이다.
바람이 잠잠하면 배가 멈춰 나가지 않는다.
이와 같이, 상황에 따라 일을 처리하고 시대에 발맞춰 발전해나가야 한다.
어제의 사고방식으로 오늘과 내일의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는 일이다.
-출처: 킹 리우, (자전거 타는 CEO), 오승윤 역, OC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