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류머티즘 등 염증성 질환 치료길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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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아토피 피부염과 류머티즘 관절염 같은 난치성 염증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길을 세계 최초로 우리 연구진이 열었습니다.
면역학 분야의 쾌거, 안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토피와 류머티즘 관절염, 천식과 알레르기 등은 면역체계 이상으로 염증이 필요 이상으로 많이 일어날 때 생기는 병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염증을 억제하는 방법을 몰라 제대로 치료 할 수가 없었습니다.
가천의대 김성진 박사 연구팀은 스매드7이라는 세포내 단백질이 염증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습니다.
체내에서는 TNF라는 물질이 염증 유발물질인 NF카파B를 만들어 병을 일으키는데 스매드7이 이를 차단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염증을 일으킨 쥐에 스매드7을 증가시킨 결과 검정색의 염증세포가 사라지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김성진/가천의대 암·당뇨연구소 소장 : 류머티즘 관절염이나 알레르기, 천식, 아토피 같은 것이 염증성 질환인데, 이런 질환 등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렸다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앞으로 4~5년 뒤에는 스매드7을 성분으로 하는 신약 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면역학 분야 최고 학술지인 네이쳐 이뮤놀로지 오늘(26일)자에 실렸습니다.
안영인 young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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