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당 소득 3412만원
부채는 2616만원… 15년 전보다 182.8% 증가
동북지방통계청 발표
2010년 05월 19일 (수) 진민수
지난 해 도내 농가당 소득은 3412만6000원, 부채는 2616만8000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동북지방통계청이 18일 발표한 ‘최근 15년간 강원지역의 농가소득 변화’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도내 농가부채는 2616만8000원으로 15년 전인 1994년(925만원)에 비해 182.8% 증가했다.
이는 연평균 112만8000원씩 증가한 수치다.
농가부채 가운데 금융기관 부채가 84.1%로 가장 많았고, 사채비중도 15.9%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농가소득은 3412만6000원으로 15년 전(1902만2000원)에 비해 79.4% 증가했다.
이 가운데 농업경영비를 제외한 농업소득은 지난 해 1134만2000원으로, 15년 전(1001만5000원)과 대비해 증가세가 미미했다.
반면 농외소득은 1317만1000원으로 15년 전(502만원)에 비해 16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논벼수입은 429만7000원으로 15년 전(433만9000원)에 비해 오히려 1.0% 감소했다.
지난해 도내 농가자산은 3억4181만7000원으로 15년 전(1억2293만2000원)에 비해 1.8배(2억1888만5000원) 늘었다.
농가자산 중 토지, 건물 등 고정자산이 차지하는 비율은 78.1%로 나타났고, 현금, 예금 등의 유동자산은 21.1%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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