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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리와 시간에 대한 72법칙

도일 남건욱 2010. 7. 5. 01:17

복리와 시간에 대한 72법칙

  • 필명 김석한
  • 조회 1928작성일 2010-07-01

[아이엠리치]누구나 복리로 자금을 만들고 싶어 한다. 하지만 복리라는 개념 속에는 항상 손실이라는 위험이 존재한다. 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하면 그만큼 위험부담도 크게 가져야 한다. 따라서 72법칙을 통해 시간과 복리로 어떻게 자금계획을 세워야 하는지 알 필요가 있다.

 

72법칙이란 자신이 가진 돈을 2배로 만들기 위해서 몇 %의 수익률로, 얼마나 오래 투자해야 하는지 계산하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1,000만원을 연 4%짜리 정기예금(비과세 가정)에 맡기면 2,000만원이 되는데 72/4=18년이 걸린다. 금리가 8%이면 9년이 걸리고, 12%이면 6년이 걸린다.

 

수익률이 2배로 높아짐에 따라 원금이 2배로 늘어나는데 걸리는 시간은 절반으로 단축된다. 이렇게 수익률과 목표금액은 정확히 반비례한다.

 

한편 5년 후에 현재의 돈을 2배로 만들고 싶다면 72 5로 나누기만 하면 된다. 이자율이 14.4%인 금융상품을 찾아 5년간 운용하면 된다는 말이다. 하지만 5년 동안 매년 14.4%의 수익을 내기란 요행에 가깝다. 위험을 감수하고 높은 수익을 추구할 것인가 아니면 목표기간을 늘려 안정적으로 자산을 운용할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찾아야 한다.

 

원금이 2배가 되는 데 걸리는 시간 = 72 / 이자율

원금이 2배가 되는 데 필요한 이자율 = 72 / 투자기간

 

이와 같이 72의 법칙은 위험을 감수하고 남보다 높은 수익률을 꾸준히 달성하기 위해 주식, 펀드 등 금융투자상품에 투자하여 목표금액 달성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것인가 아니면 원본이 보장되는 예금 등 금리형상품에 저축하여 안정적으로 자산을 만들 것인가에 대한 물음을 준다.

 

저축을 한다면 당연히 높은 이자를 주는 곳을 선택하면 된다. 좀더 높은 수익을 위해 투자를 한다면 되도록 빨리 시작하되 너무 과한 수익률을 좇기보다는 위험을 분산하여 수익률의 밑그림을 그려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금융투자상품(원본보존형상품 포함)과 금리형상품을 적절한 비중으로 배분하여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다.

 

[아이엠리치(www.ImRICH.co.kr) 김석한 컬럼니스트 / 비앤아이에프엔 대표컨설턴드, http://blog.naver.com/bebest79, http://twitter.com/bebest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