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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의원 앞 약국개설은…7개 과목 폐업 많다

도일 남건욱 2010. 9. 10. 10:32

이런 의원 앞 약국개설은…7개 과목 폐업 많다
'09년 산부인과·정신과 등 263곳 개설-304곳 폐업 입력 2010-09-04 06:07:56
 
 
산부인과와 외과 등 7개 의원급 진료과목은 개업보다 폐업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심평원이 국회에 제출한 ‘2009년 표시과목별 개폐업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의원급 의료기관은 총 1986곳이 개업하고 1487곳이 폐업했다.

특히 산부인과와 정신과, 외과, 정형외과 등 7개 진료과목은 개업은 총 263곳인데 반해 폐업은 304곳으로 폐업한 의원이 41곳이나 더 많아 약국 이전을 고민하고 있는 약사들은 참고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산부인과의 경우 지난해 80곳이 개업한 반면 폐업한 곳은 95곳으로 저출산으로 인한 경영난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신과 개업 38곳, 폐업 48곳 △외과 개업 43곳, 폐업 52곳 △정형외과 개업 80곳, 폐업 83곳 △신경외과 개업 21곳, 폐업 24곳 △흉부외과 개설 1곳 폐업 2곳 △결핵과 개업 0곳, 폐업 1곳 등으로 집계됐다.

이와는 달리 일반의는 905곳이 개업한 반면 폐업은 706곳에 그쳐, 가장 많이 개설한 과목이었다.

내과도 153곳이 개업하고 폐업은 86곳에 그쳤으며, 이비인후과도 120곳이 개설된 반면 폐업한 곳은 54곳에 불과했다.

이밖에 △신경과 10곳 개설, 5곳 폐업 △성형외과 78곳 개설, 44곳 폐업 △마취통증의학과 57곳 개설, 25곳 폐업 △소아청소년과 115곳 개설, 101곳 폐업 △안과 79곳 개설, 45곳 폐업 △피부과 65곳 개설, 40곳 폐업 △비뇨기관 60곳 개설, 폐업 31곳 △병리과 1곳 개설 폐업 0곳 △재활의학과 26곳 개설, 16곳 폐업 △가정의학과 44곳 개설, 20곳 폐업 등으로 나타났다.

영상의학과는 개설과 폐업이 모두 9곳, 진단검사의학과는 1곳 개설, 1곳 폐업으로 개폐업 현황이 동일했다.
 
 
홍대업 hdu7@kp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