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일칼럼

한국사람은 정말 별난 종임에 틀림이 없는 것 같다.

도일 남건욱 2011. 11. 1. 10:50

한국사람은 정말 별난 종임에 틀림이 없는 것 같다.

 

경험이 모든 사실을 증명하지 못하겠지만, 동아시아를 비롯한 아시아권의 가치관과는 사뭇 다른듯 싶다.

 

약국에 한국으로 시집온 중국여자를 직원으로 고용했는데, 중국인의 경우 지적을 하면 절대로 잘못했다고 하지 않는다. 그리고 잘 고쳐지지도 않는다.

 

이런 이야기를  장모님에게 이야기를 하니 장모님이 캄보디아에서 온 며느리도 그렇다고 맞장구를 친다.

 

처남댁이 캄보디아에 왔다. 

 

처남이 결혼하지 전 2달간 태국에 거주하면 했던 말이 있다.

 

"태국은 현재도 10년후에도 변하지 않을 거라고"

 

캄보디아 뿐만 아니라,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모든 동아시아 국가들이 대부분 발전을 못하는 이유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빨리 개선을 하지 않는 인습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중국 역시 개개인과 마찬가지로 절대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서북공정' '동북공정'에 대한 내부적인 컨트롤 장치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미루어 짐작이 가능하다.

 

북한정권 붕괴시 중국이 북한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립서비스"에 놀아나는 정치꾼과 국민들이 많은데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어제 인터넷 기사에 네팔의 고위층 엄친딸이 F1 비자 승락을 호주, 케나다, 한국에게서 모두 받았지만 한국으로 왔는데 그  이유가 짧은 기간에 압축성장을 한 한국을 배우고 싶어서 라는 내용이었다.

 

한국사람은 정말 별난 종임에 틀림이 없는 것 같다

 

한국사람은 지적을 하면 바로 고친다.  그래서 '자신의 발전과 국가의 발전'이 이루어지는 반면에, 동남아 사람은 절대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즉각적인 개선을 하지 않기 때문에 국가 역시 한국과 같이 압축 고도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처남이 "태국은 10년 후에도 달라지지 않는다"고 이야기 했을 것이다.

 

이런 점이 극성스럽고, 열정적이고,  별종인 한국인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된다는 사실을 느끼는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