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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말 못알아듣는 '시리' 대신 '스피릿'은 어때?

도일 남건욱 2011. 12. 17. 12:37

한국말 못알아듣는 '시리' 대신 '스피릿'은 어때?
안드로이드용 한국말 전용 '비서'가 떴다
머니투데이|
박효주|
입력 2011.12.17 09:01
[머니투데이 박효주][안드로이드용 한국말 전용 '비서'가 떴다]

애플의 '시리' 대항마로 알려진 구글의 '마젤'보다 먼저 이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국산 애플리케이션(앱)이 화제다.

앱 이름은 '스피릿(SPEERIT)'으로 시리의 사용자 환경과 동일한 모습을 하고 있다.

다만 시리처럼 음성을 분석해 대답해주는 기능은 없지만 현재로썬 유용하다. 이유는 한글음성인식이 되기 때문. 게다가 설치만으로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폰에서 쉽게 이용이 가능하다.





↑'스피릿'의 초기화면

'스피릿'은 구글의 음성인식 기술과 문자음성 자동변환 기술(TTS)을 활용한 앱으로 전화, 문자, 검색, 날씨, 위치정보 등을 명령어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재는 베타버전으로 서비스 중이며 상시 업데이트로 기능을 추가하고 있다.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마이크 버튼을 누르고 명령을 내리면 된다. 예를 들어 'OO에게 전화해'라고 하면 연락처에서 OO을 찾아서 전화를 건다. 또는 '여기가 어디야?'라고 말하면 현재 위치를 주소로 바로 알려준다. 앞서 언급한 TTS가 설치되어 있다면 대답을 보여주면서 음성안내도 들을 수 있다.





이 밖에 다른 명령어 이용 방법은 앱 내의 매뉴얼을 확인하면 된다. 매뉴얼은 화면에서 왼쪽으로 슬라이드 터치를 하면 볼 수 있다.

추후 업데이트가 기대가 되는 앱으로 마켓에서 '스피릿'으로 검색 후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한편, 구글은 안드로이드용 전용 음성인식 앱인 '마젤(프로젝트명)'을 내년 1월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