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영으로 유명한 노나카 이쿠지로 교수는
기적적인 이노베이션 성공 사례들을 조사한 후에 다음과
같은 제안을 합니다.
1. 논리적으로 옳은가를 따지는 이론적 삼단논법이 아니라
실천적 삼단논법에 의해 목적을 명확하게 하고,
수단을 생각하며, 행동하여 실천한다.
2. 아무나 쉽게 생각할 수 없는 목표를 그리기 위해서는
사물적 발상에서 관계적 발상으로 전환하여
물질의 이면에 있는 현상을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 현실을 방관자의 입장에서 보는 것이 아니라
직접 현장 안으로 들어가 행동하며 간파해야 한다.
3. 조직이나 팀 내에서 안정화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동사적 사고로 ‘나’와 ‘우리’를 양립시켜 창조성과
효율성을 발휘한다.
4.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지혜의 저수지’이며,
연결되지 않는 것들 간의 ‘보이지 않는 맥락’을 간파한다.
그리고 직소퍼즐처럼 연결하여 새로운 현상을
만들어내는 힘을 기른다.
5. 성공은 대부분 우연에서 시작한다.
우연을 필연화하기 위해서는 리더의 실행력과
언어 표현력, 강한 목적의식이 중요하다.
6. 이 외에 리더에게 있어 한 가지 중요한
역할은 자신의 실천적 지를 조직 구성원에게 전승하여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다.
7. 기본은 ‘도제제도(수공업적 기능의 후계자를 양성하는 제도)’다.
세계적인 경영컨설턴트 램 차란이 제너럴 일렉트릭이나
피엔지 같은 기업에서 경영 후보자들을
어떻게 육성해 왔는지 조사했더니,
모두 도제제도를 따르고 있다고 한다.
수용 능력 이상의 시련을 주고, 멘토가
피드백을 하는 과정에서 인재가 성장한다.
8. 리더 개인에게 집중되어 있는 실천적 지혜를
현장 경험을 통해 전승하고 육성하면 조직이나 팀의
‘집합 실천직’가 완성된다.
집합 실천지로 어떤 일에든 창조적으로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쓰러지지 않는 ‘탄력적인 조직’을 만들 수 있다.
*출처: 노나카 이쿠지로, (생각을 뛰게하라), 흐름출판, pp.286-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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