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기술 가운데 하나가
‘3D 프린팅’입니다.
제조업체 뿐만 아니라 광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을 미치게 될 기술입니다.
오랫동안 휴대폰 업체에서 선행개발을 해 온
한 분이 신 기술의 동향과 미래 그리고 활용 방법에
대해 저서를 냈습니다.
1.
“3D 프린터는 거의 모든 제품의 생산 방식을 바꿀 것이다.”
“3D 프린팅 기술로 인해 곧 제조업의 3차 산업혁명이 일어날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2014년 2월, 집권 2기 첫 국정 연설에서
미국의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국 전역에 3D 프린터 연구개발센터를
15곳 짓겠다고 선언했다.
2.
3D 프린팅 결과물은 콘덴츠가 좌우하게 된다.
어떤 것을 어떻게 모델링하고 프린팅 하느냐에 따라
기계 부품이 될 수도 있고 캐릭터 피규어가 될 수도 있다.
처음 생각한 콘덴츠에 문제가 있다면 바뀌도 되고,
변형해도 된다.
3D 프린터의 종류가 산업용인지 개인용인지에 따른 차이는 있지만
응용콘덴츠는 앞으로 더욱 무궁무진해 질 것이다.
3.
모든 사물은 입체다. 자연스러운 형태는 2D 도면이 아니라,
3D 형태의 사물이다.
예를 들어, 제품을 ‘모델링 상태로 모니터로 보는 것’과
‘실제 3D 사물로 보는 것’은 다르다. 이런 이유에서 3D 프린터가 시제품
제작에 많이 사용된다. 모니터 상에서 3D 모델링 형상을 볼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시제품을 꼭 만든다.
4.
사람들은 3D 형상을 2D보다 자연스럽게 여긴다.
사람들이 3D 프린터를 신기하게 여기는 가장 큰 이유는
모니터의 2D 가상세계를 손에 잡히는 3D 형상으로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향후 3D 프린터가 더욱 애용될 것인가?
3D 프린터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각광받을 수 밖에 없는
여건을 가졌다.
5.
대중 매체에서는 3D 프린터로 작은 소품부터 음식,
자동차까지 무엇이든 만드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정말 한계는 없는 것일까? 한계는 없다.
3D 프린터로 만들 수 있는 제품 중 사람들이 가장 놀라는 것이
건축분야다. 집이나 빌딩 등의 건축물까지 3D 프린터로 만든다니
‘대체 만들 수 없는 게 뭔가?’ 싶은 생각이 들 수도 있다.
3D 프린터는 층층이 형상을 쌓아 입체를 만들어낸다.
따라서 건축물을 3D 프린터로 만든다는 것은 한 층 한 층
건축 재질을 쌓아서 건축물을 완성한다는 의미다.
6.
공으로 할 수 있는 놀이의 최고봉은 골프라면,
3D 프린팅은 DIY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다.
재미의 관점에서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
7.
3D 프린팅 산업의 활성화를 가장 두려워하는 회사는 레고사이다.
레고는 최근 3D 프린터의 보편화 때문에 세 번째 위기를
맞고 있다. 3D 프린터로 개인이 모형과 블록을 만들어내면
굳이 레고를 구입할 이유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레고는 심각하게 고민했다.
결국 레고는 3D 프린터를 이용해서 가정에서 레고를
제작할 수 있는 ‘패브리카토(faBrickto)'라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레고는 3D 프린팅 산업의 활성화를 통해 전 세계 사람들이
레고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취지에서 이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8. 레고나 휴대폰 액세서리 업체들이 3D 프린터를 가장 두려운 존재로
여기는 것처럼 문구, 완구의 개발, 유통, 판매를 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3D 프린터를 매우 두려워하고 있다.
-출처: 김영준, (3D 프린팅 스타트업), 라온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