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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듯한 두부形’ 건물이 吉하다

도일 남건욱 2006. 1. 9. 13:03
‘반듯한 두부形’ 건물이 吉하다


富를 부르는 건물… 입주할 때 富相 건물 잘 판별해야

글 이수 애스크퓨처닷컴 대표 (www.askfuture.com)




풍수지리 이론에서는 건물의 외형적인 생김새나 구조에 따라 화복(禍福)을 논하기도 하는데, 부상(富相)과 빈상(貧相)을 판별하는 게 비교적 간단하다. 길한 형태의 건물은 한마디로 ‘반듯하게 잘라낸 두부’ 같은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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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적으로 매끈해야 하며 외상(外相)으로 보아 튀어나오거나 들어간 곳이 없어야 부상(富相)의 건물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라면 건물주는 물론 건축업자나 세를 든 업체들 또한 부(富)가 따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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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아래쪽에서는 잘 지어져 올라갔다가 위에서 갑자기 좁아지는 구조는 빈상(貧相)의 전형적인 형태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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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건물의 형태가 위로 올라갈수록 좁아지면 자금난으로 고통받게 된다. 또한 한 건물의 높이가 제각기 불균형을 이루는 형태라면 기(氣)의 흐름상 장애요인이 돼 불리한 상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건물의 정상인 옥상(屋上)도 반듯한 평면의 형태가 무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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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의 상부가 모난 형상으로 ‘미사일 형태’이거나 꼭대기에 뾰족한 구조물이 설치된 경우라면, 이를 충(沖)이라 해 방향과 좌향, 혹은 건물의 층수를 헤아려 길흉(吉凶)을 논하기도 한다. 대체로 기운이 한쪽으로 쏠리면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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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관상 아름답고 우아하다고 해서 그것이 곧 좋은 가상(家相)이 되는 게 아니다. 건물의 본체가 원형이거나, 층층이 모서리가 지는 ‘왕관형의 건물’ 또는 ‘빈상각’(貧相角)의 형태 모두 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지 못하므로 흉한 상으로 분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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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근에 준공하는 초고층 주상복합건물에서 원형각(圓形角)이나 위로 모나게 솟은 빈상각의 형태를 종종 발견할 수 있는데, 수려한 미관에 비해 풍수적으로는 빈상(貧相)인 점 또한 간과할 부분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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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의 형태가 옆에 있는 건물과 똑같은 형상인 쌍둥이 건물의 가상은 어떨까. 이 경우는 서로 세력이 대립해 시시비비가 잦아지고 경쟁 국면에서 처지는 불리한 상으로 구분한다. 언뜻 외관상으로 반듯해 길상으로 보이는 건물일지라도 양쪽 모서리 부분이 홈이 파인 것처럼 건축된 빌딩 또한 좋은 가상이 못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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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의 형상’을 떠올려보라. 탑이란 사람들의 염원이 층층마다 담긴 것으로 각 층마다 옆으로 각진 형상은 충(沖)으로서 삶의 애환을 의미하는 것이니, 이러한 형상은 좋은 가상이라 할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탑은 대부분 인가(人家)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곳에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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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길상(吉相)의 건물은 꼭대기까지 전체가 직사각형 형태 그대로 반듯하게 올라간 건물상을 말한다. 되도록 들어가고 나온 부분이 없어야 한다. 부속건물을 붙여서 지으면 좋은 가상이 될 수 없다. 반듯한 외형에 실내 또한 직사각형인 경우가 양호하다. 공기의 흐름이 좋으니 산소 공급이 잘되며 응당 입주자들의 건강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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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호수 712 | 입력날짜 2003.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