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읽은 책

서명: 은퇴대국의 빈곤보고서

도일 남건욱 2012. 10. 4. 22:08

서명: 은퇴대국의 빈곤보고서


저자 : 전영수


출판사 ; 맛있는 책


내용약간 :


인생최후의 쇼핑이라는 장례비용은 부르는 게 값이고 돈이없으면 죽을 수 밖에, 혹은 죽기 위해서조차 돈이 필요한 사회가 돼버렸다.


노후난민이라는 타이틀은 우려되는 지금의 청년세대 모두에게 한층 중대한 사회경제적 현상


지금 일본에서 일어나고 있는 자본주의의 치명적 딜레마와 그 충격을 고스란히 받는 중산층 이하계층의 빈곤과 좌절문제야말로 곧 한국의 오늘, 내일 이슈와 크게 다를 게 없다.


최소한 복지와 빈곤현실만 놓고보면 한국이 일본보다 훨씬 빠른 것 같다. 


격차심화, 가족해체, 세대갈등, 결혼회피 등 몇몇 수치통계는 위험하다는 일본보다 훨씬 심각한 상태로 이미 붕괴징후가 목격된 경우마저 있다.


일본처럼 3층의 연금구조가 없고, 정년연장 관행조차 없으며, 지역사회의 공동체의식마저 부족한 한국에서 은퇴 이후는 곧 절대고독, 빈곤영역으로의 추락을 의미한다.


노후자금 마련이라면 대부분 주식, 부동산 등 자산운용을 생각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근로소득의 확보이다.


일본의 복지모델은 기업복지, 지방통합, 사회보장등의 3대 요소로 나눠진다.


실제 고령자의 복지의 핵심은 일자리 확보를 통한 근로소득 유지다.


고령화는 다분히 이중적이다. 축복 혹은 재앙일 수 있어서다. 안타깝게도 그 기준점은 돈이다.




서평 :


'복지강국 스웨덴 경쟁력의 비밀'은 총론적인 성격이라면 '은퇴대국의 빈곤보고서'는 각론에 가까운 성격의 내용이다.

20여년 후에 어떻게? 어떤방식?으로 은퇴를 해야하는가? 하는 화두를 가지게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