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영과 인생경영 사이에는
상당한 유사점이 있습니다. 하버드경영대학원의 크리스텐슨 교수의 기업경영으로부터 배우는 인생경영에 관한 글입니다. 1. 피터 드러커는 말했다. "기업이 좌절과 실패를 맛보는 가장 중요한 원인은 사업 목적과 임무에 대해 제대로 고민해보는 경우가 정말로 드문 데 있다."라고. 2. 원하건 원하지 않건 상관없이 모든 기업에는 존립 목적이 있다. 그 목적은 기업의 우선순위에 해당하며, 경영진과 직원들이 각자 처한 상황 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결정할 때 따라야 할 규칙을 효과적으로 만들어준다. 이 목적은 창발적인 전략이란 문을 통해서 등장한다. 3. 기업이 명확하고 확실한 목적을 갖고 있다면 그 영향력과 유산은 특별할 수 있다. 기업의 목적은 직원들이 정말로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관심을 집중하는 햇불 같은 역할을 할 것이다. 4. 목적이 없다면 기업 임원들에게 어떠한 경영 이론의 가치도 제한적이다. 목적은 올바른 행동을 이끌어준다. 마찬가지로 인생에 목적을 갖고 있어야 한다. 5. 목적은 세 가지 부분으로 구성된다. 첫째, '원하는 모습(likeness)'이다. 경영진과 직원들이 그들의 여행 중에 중요한 단계에 도달할 때마다 만들 수 있기를 희망하는 것이어야 한다. 6. 둘째, 유용한 목적이 되기 위해 직원과 임원들은 창조하려고 애쓰길 원하는 모습에 '전력'(commitment)을 기울여야 한다. 목적은 서류상에서 시작해 끝날 수 없다. 7. 셋째, 경영진과 직원들이 그동안 이룬 성과가 어느 정도인지를 알아볼 수 있는 한 가지 이상의 '평가 기준'(metrics)이다. 이런 기준들은 기업과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계속해서 일관된 방식으로 함께 움직이면서 일의 성취 수준을 가늠하게 한다. 8. 당신이 되고 싶은 유형의 사람(당신의 인생 목적)을 운에 맡기기에는 그 목적이 우리 인생에서 정말 중요하다. 따라서 의도적으로 고려, 선택, 관리되어야 한다. 그런 사람이 되도록 해주는 인생의 기회와 도전은 본래 성격상 창발적이다. 9. 나는 전략이 통합되고, 결과적으로 내가 내 목적을 추구하는 방식이 점차 진화되어온 창발적 과정에 깊은 존경심을 느낀다. 어떤 경우에는 내 목적을 향해 나아갈 때 예상치 못한 상태에서 생긴 위기와 기회들이 내 등 뒤에서 부는 바람처럼 느껴졌다. 또 어떤 경우에는 내 얼굴 감각을 마비시키는 바람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그럼에도 내가 융통성 있게 목적을 달성해왔다는 게 기쁘다. 10.끝으로 이것은 한 번 일어나고 끝나는 사건이 아니라 지속적인 과정임을 명심하라. 내 경우에 내 목적을 이해하는 데만 꼬박 몇 년의 시간이 걸렸다. 그러나 이 여행은 충분히 가치가 있었다. -출처: 클레이튼 M. 크리스텐슨, (당신의 인생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RHK, pp.262-268
'공병호박사님이 읽은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길비의 성공 포인트 (0) | 2013.01.16 |
---|---|
오길비, 현대 광고의 아버지 (0) | 2013.01.13 |
이동시간 활용법 (0) | 2013.01.07 |
성공의 비밀 병기: 육성 녹음 테이프 (0) | 2013.01.03 |
김지수 씨가 쓴 (시, 나의 가장 가난한 사치)에서 뽑은 몇 편의 시를 보내드립니다. (0) | 2013.0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