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병호박사님이 읽은 책

오길비, 현대 광고의 아버지

도일 남건욱 2013. 1. 13. 22:09

오길비의 일생에 대한

이야기를 아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인상적인 대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성공 비결에 대해 일흔 다섯 살 때 한 인터뷰
우선 나는 누구보다도 객관적인 사람입니다. 
나 자신에 대해서도 말이죠.
둘째, 아주아주 열심히 일합니다. 일을 할 때는 정말이지 열심히 합니다.
그다음, 유능한 세일즈맨입니다. 
새로운 일을 잘 따냈지요.
2. 창의력이 꽤 풍부한 편이지만 아주 많이는 아니에요.
뛰어나게 독창적이지 않은 것이 도움이 됐습니다.
광고주가 생각하는 대로 생각했지요.
뉴욕에서 일을 시작한 것은 아주 유리했어요.
광고주의 주목을 끄는 비결이 있었죠.
영국식 억양 말입니다.
3. 나는 늘 중요한 기회를 보는 눈이 있었어요.
회의나 파티 환영식이나 칵테일파티에 가면 늘 광고 냄새를
맡을 수 있었죠.
4. 리서치에서 광고로 옮겨 왔기 때문에 유리한 점이 많았어요.
그리고 아주 짧은 기간 동안, 아마 고작 십 년 정도,
천재에 가까웠지요.
그다음에는 다 바닥났어요.
5. 오길비의 대행사가 큰 성공을 이루었을 때
그 성공의 원인이 무엇인지 질문을 받았다.
세 가지.
"아주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 일에 재능이 좀 있습니다.
그리고 운이 아주 좋았습니다.
5. 에든버러에서 어떤 기자가 
오길비에게 묘비명으로 무엇이 좋을지 물었다.
그러자 그는 존 드라이든(17세기 영국 시인)이 번역한
호라티우스의 시를 읊기 시작했다.
오늘을 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처럼
나는 오늘을 살고 있으니
내일은 무슨 일이 일어나도 좋다고 확신하는 사람.
그 사람만이 행복하다.
6. 그러더니 마음을 바꾸어 오래된 스코틀랜드 속담을 들었다.
"살아 있는 동안 행복하라.
오랫동안 죽어 있을 테니."
7. 데이비드 오길비가 행복했는가에 대해서는 다양한 평가가 있겠지만
옥스퍼드 시절 그의 미국인 친구의 결론에는 아무도 뭐라고
못 할 것이다.
"이민자치곤 꽤 성공했어요. 그렇죠?"
-출처: 케네스 로먼, <무조건 팔아라>, 민음사, p.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