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박 5일 일정으로 초 스피드로 캄보디아를 다녀 왔습니다.
여기저기서 추천받은 코리아게스트하우스2 에 묵었습니다.
여행일정이고 뭐고 무조건 이집만 찾아가면 된다고 하여 작은 가방 하나 달랑 메고 가볍게 떠났었습니다.
방은 그저 그랬지만, 그래도
에어컨에 TV에 있을 건 다 있었습니다.
사장님이 여행일정을 정말로 자상히 배려해 주시더군요.
여기사장님도 베트남에서 정착을
하려다가 외국인에게 더 좋은 사업환경을 제공하는 캄보디아에 정착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많은 이야기를 이곳 사장님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는데 간략하게 정리해 봅니다.
질문 이곳에서 숙박업을 하라고 권한다면 어떻게 하면 좋겠는가?
대답 한국 남자들이
이곳에서 사업을 하고자 한다면 1년에 3-4차례 와서 한 두달간 머물러서 분위기를 파악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질문 노총각이
캄보디아 여자와 결혼이 가능한가?
대답 가능하다. 베트남이나 이곳 캄보디아 모두 여자와 결혼하려면 여자를 사야한다.
남자가
결혼하기 위해서는 여자를 살수 있는 돈을 마련해야 한다.
이곳 캄보디아 명문가 출신의 여자와 결혼하기 위해서는 8천에서 1만달러를 여자
집에 주면 가능하다. 또 그래야 캄보디아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명문가 여자집에서 한국 사위 사업을 도와준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질문: 이곳에 클럽축구팀이 있는가?
대답: 잘모르겠다.(여행 가이드 완씨에게 나중에 물어보니 프놈펜에 한개팀이 있으며
상대팀이 아직 없어서 같은 팀끼리 두팀으로 나뉘어 시합을 한다고 하네요)
질문: 이곳 남자들은 왜 집에서 빈둥빈둥 노는 것처럼
보이는가?
대답: 여기는 남자가 40살이면 모두 은퇴한다. 그리고 남자의 경우 결혼은 불행끝 행복시작 의 의미가 있다. 여자를 돈으로
사왔기 때문에 이후 결혼한 여자가 돈을 벌어서 가계를 꾸려나간다.
질문: 이곳 똥개처럼 보이는 품종의 이름은 무엇인가?
대답: 모른다.(캄보디아 여행가이드 완씨를 불러서 물어보았지만 완씨는 개과의 품종의 개념을 이해를 못하는 듯이 보였다.) 이곳 개와
고양이는 날씨 때문인지 발로 툭 건드려도 “날 잡아 잡수시오” 하고 눈도 안 떠 본다.
질문: 이곳이 공산주의 국가 아닌가?
외국인도 사유재산이 인정되는가?
대답: 대부분 이곳이 공산주의로 알고 있는데 결코 아니다. 오히려 베트남보다도 더 자본주의 국가이다.
베트남은 외국인이 부동산을 소유를 못하지만 이곳은 가능하다.
질문: 이곳에 한국인이 많은가?
대답: 여행 가이드만
100명이 종사하고 있다.(실제로 한국인과 일본인이 대다수인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질문: 이곳에도 교민들이 많은가?
대답: 여기에 장기체류하는 여자와 남자 모두 뭔가를 위해서 생각하기 위해서 있다고 보면 거의 확실하다. 그리고 몇 달전에 한국여자가
이곳에서 이곳 캄보디아 남자에게 피살되었는데 아마 양다리 걸치다가 죽었다.
옆에서 사업구상으로 한 달째 머물고 있는 남자가 다시 거들면서
경상도 사쿠리로 이야기한다. 실제 인도 북부의 남자들은 영화배우처럼 잘 생겼다. 한국여자들이 주기적으로 인도로 여행가는 것은 섹스관광의
목적..즉 현지남을 만나러 가는 경우가 많다. 실제 경험담을 덧붙여주면서 한국여자인데 27살 처녀가 자신의 처녀성을 버리기 위해서 왔다고
이야기해서 소개시켜 주었다고도 하면서 몇 달간 살다가 바이바이 하면서 헤어졌다고 이야기 해주었다.
이때 이해하기 쉽지 않는 점은
한국여자들은 공항에서 눈물을 쥐어짠다는 것이라고 말한다.
질문: 그럼 이곳 앙코르와트에 사업을 권유해도 되겠는가?
대답:
하지마라. 사업을 권유하지 말고 그냥 여행지로서 추천하는 것이 좋다. 사업은 와서 본인의 판단으로 결정해야 한다. 사업을 하기 전에 한두달씩
1년에 서너번은 와서 살아봐야한다. 나도 베트남에서 이곳으로 3번을 왔었고 그래서 신중히 판단을 했다.
사장에게 오늘 일정을
애기하니까 관광코스를 다 짜 주시고, 게스트하우스 직원이 운전해서 아침 일출부터, 밥늦게 외출까지 완벽 에스코트 해주었다.
그 직원 무척
힘들었을텐데, 싫은 내색 한 번 없이 밤늦게 모또택시(뚝뚝이; 오토바이에 리어커 달고 있는 형태) 타고 돌아갈테니 오지 말라고 해도, 꼭 모시러
와서 기다렸다.
사장님이 직원들 교육을 철저히 시키셨는가?
유적은 대단합니다.
여러 곳을 다녀봤지만 정말 대단합니다...
이 말밖에 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 부부는 3일 정도 앙코르와트에 있으면서 돌아보았지만 제대로 볼려면 7~10일은 걸렸을 겁니다.
너무 엄청난 유적지와 엄청난 더위 그리고 갈증으로 고생 좀 했습니다.
다음에 앙코르 왓 들어가시는 분은 꼭 생수를 얼려서 녹지
않게 준비하십시오.
다른 곳과는 달리 2~3시간씩 유적지 안에서 관광하고 나니까 탈진을 해서 어지러울 지경이었습니다.
하도
불쌍한지 현지인 가족이 자기들이 들고 온 보온병에서 얼음물을 한 잔 주는데
생명수가 뭔지 이제 알겠더군요 ^^;
그리고 관광지
몇몇을 빼고는 사람들이 너무 순수하더군요.
식당에서 우리부부가 저녁식사를 하고 얼마냐? 하니까, 눈에 보이는 바가지 씌우면서 2불이라고
말하는 식당 아가씨(?) 얼마나 쫄면서 긴장을 하던지.....웃음이 나와서 혼났습니다.
아직은 너무도 가난하지만, 그래서 수많은 아이들이
학교에도 안가고 유적지 주변에서 물건을 팔거나 구걸을 하지만 (우리 20개월 된 딸보다 조금 큰, 겨우 말 배워서 걸어 다니는 애기까지 기념품을
팔러 쫓아오더군요. 맘 아파서 혼났습니다) 맑고 강인한 아이들의 생명력을 보면서 미래는 좀더 다르리라...생각했습니다.
사용경비는 입국시
2명 각각 비자 20$ 앙코르 왓 입장권 40$ 출국시 공항세25$--->
둘이 합쳐서 170$ (이 나라 부자 될 거예요..)
게스트하우스에 지불한 돈은... 숙박비, 택시비, 식비, 세탁비, 커피 (베트남식 커피를 아이스커피로 해주는데 정말 맛있더군요), 음료
등 등 2명 합쳐서 91.75$이고
하루에 평균 30불정도 식사, 공연, 간식 등으로 사용했습니다.-->80불
돈을 쓸래야
크게 쓸데가 없더군요. 5불짜리도 거의 사용할 데가 없고 거의 1불짜리만 쓰게 되더군요.
10불이상은 아마 거스름돈 받기도 어려울
겁니다.
그때까지 코리아 게스트하우스2 사장님 지금의 마음 변치마시고 그 자리에 건강히 계셔주시길...
ps. 앙코르와트
앞 잔디밭에서 상대팀이 없는 프놈펜 축구팀이랑 3080축구팀이 한판 붙어보았으면 좋겠다 ^(^
앙코르와트로 가는
길(道)은 하나(一)다 道一 남건욱
톰레이드 1 영화를 다시 보았습니다.... 내용과 그림이 새롭고 정겹군요...
캄보디아어로...
툼 : 왕궁
와트 : 사원 절
앙코르 : 위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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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와트에서 ...
자연의 힘이 이 문명의 흔적을 없애버리고 있는 모습..
캄보디아 전통음식을 먹으면서 (올드마켓)
여행 첫날...
역시 반얀 캄보디아 나무가 성벽을 무너뜨리고 있다...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네요.. 와이프도 한장...
앙코르와트 국왕 7세(고려말)가 어머니를 위해 지었다는 곳인데
불효을 한번 했다고 해서 반얀 나무가 성벽을 뚫고 나왔다고
전해내려오는 곳입니다.
일정 마지막날 ...앙코르와트와 버금가는 아름다운 사원...
마지막날...
왕조의 몰락과 자연의 힘이 문명을 파괴하는 모습입니다.
북한 음식점(평양냉면집)에서 북한 여종업원 봉순씨와 함께
엄청 비싸고 맛도 없음.
앙코르와트와 버금가는 사원에서 .....
불교를 받아들이면서 국운이 융성하던 크메르 문명의 왕 7세(고려시대)가
지었던 왕궁의 목욕탕 입니다.
상암경기장의 3-4배 정도
크기입니다.
뒷쪽에 보이는 것이 흡사 호수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캄보디아에서 가장 큰 호수...
호수의 끝이 보이지 않는 것이 흡사 바다처럼 느껴지는 곳..
이곳에는 800년 동안이나 물위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있다.
배위에서 모든 것을 해결한다..
학교도 배위에 있어서 보트를 타고 등교한다.
앙코르와트 코리안케스트 2 에서 사장님과 같이 관광했던 모녀와 함께 마지막날 떠나면서 기념찰영
자세히 보면 전화번호가
보인다.
이곳의 위치는 STAR mart 옆에 있다
모터택시나 모토(오토바이)를 타고 스타마트에 가자고 하면
된다(1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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