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서강대 오늘부터 인터넷접수
◆등록금 3000만원대에 다양한 과정 개설=100% 영어 강의, CEO형 프로그램, 산·학협동 등 대학마다 특색 있는 과정을 마련했다.
대체로 1~2년 이상의 직장 경력자들에게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 총등록금은 대부분 대학이 3000만원대로 책정했다. 세종대가 1800만원(학기당
450만원·4학기)으로 가장 싸고 성균관대가 4600만원(학기당 1150만원·4학기)으로 가장 비싸다. 그러나 대부분의 대학들은 장학금제도를
마련해 학비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고려대·서울대·성균관대·세종대·연세대 등은 외국 대학과 연계한 ‘글로벌 MBA’를 개설하고 100% 영어로 강의한다. 서울대는 미국
듀크대와 복수학위제를 운영하며 연세대는 퍼듀대, 세종대는 시라큐스대와 교수 교류를 실시한다. 서강대는 중견 간부 이상 경영진을 교육 대상으로
야간 프로그램(E-MBA)을 운영한다. 연세대와 한양대는 산업체와 연계된 MBA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연세대의 산·학협동MBA는 소속 기업체와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하며 한양대의 글로벌테크노MBA는 산·학협동형 프로젝트를 직접 수행하며 학생이 직접 MBA 과정을 설계할 수 있게 했다.
고려대와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은 금융 분야에 특화된 MBA코스를 마련했다. 2년 코스가 대부분이지만 서울대와 고려대는 1년 과정으로 운영되며
서강대 야간 MBA는 2년6개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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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경영대는 대외 인지도 컨설팅을 수행했던 미국계 컨설팅회사 ‘플레시먼힐러드’에 홍보를 맡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연세대 경영대
관계자는 “지금은 대학 브랜드 마케팅시대이며 앉아서 학생을 받던 때는 지났다”고 말했다. 이화여대 서윤석(徐允錫) 경영대학장은 “일류 MBA를
위해 홍보는 필수”라며 “홍보 전문업체를 선정해 MBA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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