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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간 자영업자 11만5천명 감소

도일 남건욱 2007. 9. 25. 16:12
최근 1년간 자영업자 11만5천명 감소
[연합뉴스] 2007년 09월 25일(화) 오전 08:00   가| 이메일| 프린트

무급 가족종사자도 12만3천명 줄어(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 자영업의 구조조정으로 도소매, 음식.숙박업의 소규모 업체들이 폐업.도산하면서 자영업자의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다.

25일 통계청에 따르면 8월 취업자수는 2천345만8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만3천명(1.3%) 늘어났다.

그러나 전체 취업자 수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종사상지위별로 살펴보면 자영업자의 감소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전년 동월 대비 취업자수를 살펴보면 종업원을 두고 자신의 사업을 하는 고용주는 8월 현재 154만7천명으로 1년새 11만2천명 감소했고, 종업원 없이 자신의 사업을 하는 자영자도 같은기간 3천명 줄어든 457만7천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고용주와 자영자를 합친 자영업주(자영업자)는 8월 현재 612만4천명으로 지난해 8월에 비해 11만5천명 감소하면서 전체 취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26.9%에서 26.1%로 떨어졌다.

가족이 운영하는 사업장에서 임금을 받지 않고 일하는 무급 가족종사자도 지난해 8월에 비해 12만3천명 감소한 145만1천명으로 집계됐다.

자영업의 구조조정으로 도소매, 음식.숙박업의 소규모 업체들이 폐업.도산하면서 이들 사업장에서 일하는 무급가족종사자도 자연스레 줄었다.

자영업주와 무급가족종사자를 합친 비임금근로자는 8월 757만5천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23만8천명 감소했다.

반면 임금근로자는 상용근로자와 임시근로자를 중심으로 1년새 53만1천명이 늘어 8월 현재 1천588만2천명으로 집계됐다.

근로계약기간이 1년 이상이어서 비교적 안정적인 일자리로 평가받는 상용근로자는 876만3천명으로 지난해 8월에 비해 52만명이 늘어났고, 근로계약기간이 1개월~1년 미만인 임시근로자는 504만4천명으로 1년동안 2만6천명이 증가했다.

8월 현재 일용근로자는 207만5천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1만5천명이 감소했다.

pdhis9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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