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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원내조제·슈퍼판매' 신문광고로 여론몰이

도일 남건욱 2011. 1. 12. 16:04

의료계 '원내조제·슈퍼판매' 신문광고로 여론몰이
문화일보 2면에 걸쳐 게재 입력 2011-01-11 09:11:25
 
 

이번에는 광고다. 의료계가 의약품 슈퍼판매와 관련 여론몰이에 나서고 있다.

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은 문화일보 10일자에 2면에 걸쳐 광고를 게재했다.

2가지 테마다. 이 중 하나는 원내조제를 겨냥한 광고다. 5면에 실린 이 광고는 '왜 의원에서는 약을 탈 수 없을까요?'라는 문구로 시작한다.

이어 '왜 몸이 불편한 아버님도 약국까지 가셔야 하는 것일까요?'라며 '의원이나 약국 중 원하는 곳에서 약을 탈 수 있도록 국민의 선택권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일본 등 선진국에선 편리하고 비용이 덜 드는 '국민조제선택제도'를 실시하고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페이지를 넘기면 의약품 약국 외 판매를 주장하는 광고가 눈에 들어온다. 이 광고는 '왜 한밤중에는 약을 구할 수 없을까요?'라고 운을 뗏다. 이어 '늦은 밤 머리 아픈 아내는 왜 아침까지 기다려야 하나요?'라고 반문한다.

아울러 '안전성이 입증된 가정상비 일반약은 선진국처럼 언제든지 편의점이나 슈퍼에서 살 수 있도록 국민의 권리가 보장되어야 한다'며 '미국 등 선진국에선 편리하고 비용이 덜 드는 일반약 슈퍼판매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정찬웅 roraru@kp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