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원내조제·슈퍼판매' 신문광고로 여론몰이 | ||
| ||
이번에는 광고다. 의료계가 의약품 슈퍼판매와 관련 여론몰이에 나서고 있다. 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은 문화일보 10일자에 2면에 걸쳐 광고를 게재했다. 2가지 테마다. 이 중 하나는 원내조제를 겨냥한 광고다. 5면에 실린 이 광고는 '왜 의원에서는 약을 탈 수 없을까요?'라는 문구로 시작한다. 이어 '왜 몸이 불편한 아버님도 약국까지 가셔야 하는 것일까요?'라며 '의원이나 약국 중 원하는 곳에서 약을 탈 수 있도록 국민의 선택권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일본 등 선진국에선 편리하고 비용이 덜 드는 '국민조제선택제도'를 실시하고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페이지를 넘기면 의약품 약국 외 판매를 주장하는 광고가 눈에 들어온다. 이 광고는 '왜 한밤중에는 약을 구할 수 없을까요?'라고 운을 뗏다. 이어 '늦은 밤 머리 아픈 아내는 왜 아침까지 기다려야 하나요?'라고 반문한다. 아울러 '안전성이 입증된 가정상비 일반약은 선진국처럼 언제든지 편의점이나 슈퍼에서 살 수 있도록 국민의 권리가 보장되어야 한다'며 '미국 등 선진국에선 편리하고 비용이 덜 드는 일반약 슈퍼판매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 ||
정찬웅 roraru@kpanews.co.kr |
'의료경영기사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건강 양극화 꼭짓점에 현미경을 들이대다 (0) | 2011.01.17 |
---|---|
앞으로 약제비 본인부담 '동네약국 30%, 문전약국 60%' (0) | 2011.01.12 |
"일반약 슈퍼판매 되면 '층약국' 양산" (0) | 2011.01.12 |
의약계 쑥대밭…"저가구매 일몰제 등 재검토 절실" (0) | 2011.01.07 |
대학병원 약국부지 도매상이 50억에 매입…약사회 '분통' (0) | 2010.1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