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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의 가치가 이동한다…변화에 대응하라 대약, 약국경영 활성화 토론회서 논의

도일 남건욱 2012. 10. 4. 12:56


좌장을 맡은 대약 이진희 약국경영지원이사
급변하는 사회환경 속에 약국이 생존하고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를 충족시킬 수 있는 약국으로 변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특히 이를 위해 새로운 이미지와 약국형태 구축, 판매방식 변화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23일 대한약사회 주최로 열린 '급변하는 약국환경, 약국경영의 다양한 방향 모색' 토론회에서 각 발표자들은 현 상황의 위기를 진단하고 약국의 변화를 당부했다.

주경미 약학박사는 라이프스타일 변화로 개인화 된 소비성향, 구매채널의 다양화, 가치소비 증가를 감안해 약국의 전문화를 통한 차별화된 정보서비스 모색, 고객을 세분화 한 상품 구색, 셀프선택을 확대하기 위한 구조개선 등을 역설했다. 

박종화 온누리약국체인 대표는 "약국의 이용목적이 질병의 치료에서 건강증진, 아름다움, 생활·편리의 가치를 추구하는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즉 기존의 약국가치인 처방조제&의약품구입에서 약국의 잠재가치인 웰빙트렌드를 충족시켜야 한다는 것.

이를 위해 박 대표는 약국이 '업종'에서 '업태'로의 경영다각화 사업전개로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춘극 코오롱웰케어 상무는 향후 약국의 역할이 'Cure+Care+Prevention'으로 관련 다각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실천전략으로 △업무를 시스템화 △환경과 서비스 개선 △전략에 준하는 상품구색 확보 △나만의 차별화 마련 등을 제안했다.

서철환 쓰리라이프존 대표는 변화에 대응한 준비사항으로 약사에게는 △변화에 대한 이해와 바른 대응방향 인지 △고객기초 데이터베이스 구축 △다른 약사들과 끊임없는 접촉면 유지 등을, 약국에는 △고객정보의 수집 △전자카탈로그 등 지식정보시스템 활용 △와이파이, 무선랜 등 기본 인프라 준비 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