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전국 최대규모 메디텔 생긴다
대구에 전국 최대규모의 메디텔(Medi-Tel)이 생긴다.
호텔과 병원의 합성어인 메디텔(medi-tel)은 치료와 숙박 및 휴식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호텔과 병원이 공존하는 첨단숙박의료시설을 뜻한다.
고급의료서비스와 편하게 쉴 수 있는 특급호텔 기능을 동일 건물내 통합 관리, 지원해 의료관광의 편의성이 높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중구 동산동 엘디스리젠트호텔(구 동산호텔)이 현 주차장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8층 규모(연면적 1만1천500㎡)의 메디텔(medi-tel)을 신축해 운영하게 된다.
전국 최대규모로 떠오를 메디텔은 현재 설계가 마무리 단계이며 10월중 착공, 내년 완공예정이다.
최근 의료관광객 급증으로 각광받는 메디텔은 서울의 경우 리치칼튼 호텔, 롯데 호텔 등 고급호텔을 중심으로 이미 시행하고 있다.
기존 메디텔은 1~2개층 규모에 진료과목이 주로 성형외과, 피부과, 치과 정도지만 엘디스 리젠트호텔이 건립, 운영할 메디텔은 12개층(전체 연면적의 약 70%)을 병원 및 뷰티 등 의료관광 관련 시설로 채워 운영하게 된다.
진료과목도 건강검진, 성형, 피부, 치과, 안과 등으로 의료관광과 관련된 실력과 인지가 높은 병의원이나 유명 의료진이 관리 운영을 맡는다.
또 호텔에서는 의료관광객에게 호텔객실을 저렴하게 입원실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입주한 병의원의 종사자에게 의료 서비스 및 고객만족 교육을 수시로 시행하는 신개념 병원 모델로 운영된다.
특히 주변의 근대 골목투어와 약령시, 현대백화점 등 관광자원과 적극적으로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18일 엘디스 리젠트 호텔측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엘디스 리젠트 호텔 김도헌 대표는 "전국 최대 메디텔이 대구시에 생기면 국내 의료관광객은 물론 해외의료관광객을 적극 유치해 메디시티 대구의 대표적인 인프라로서 그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메디텔 사업이 대구시 의료관광산업의 롤 모델이 되고 메디텔 사업과 입주의료 기관의 의료관광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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