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책은 즐거움과 유익함을 모두
선물합니다. 랍비 조셉 텔루슈킨이 지은 책은 유대인에 대한 이해의 폭을 크게 넓혀줍니다. 1. 고대 히브리 민족의 전통은 토라(모세 오경)에는 613개의 율법이 있다고 가르친다. 유명한 탈무드 문구는 어떤 율법이 가장 중요한 것인지에 대한 해독을 시도한다. 2. 613개의 계율은 모세에게 전혀졌는데, 그중 365대는 부정적인 계율이고, 248개는 긍정적인 계율이다. 시편의 저자로 인정받는 다윗이 모세를 찾아왔을 때, 모세는 613개의 계율을 다음과 같은 11개의 윤리적 원척으로 요약했다. “여호와여, 주의 장막에 살 사람이 누구입니까? 주의 거룩한 산에 살 사람이 누구입니까?“ 3. 올바르게 행동하고/ 의를 행하며/ 마음으로 진실을 말하고/ 혀로 헐뜯는 말을 하지 않으며/ 이웃에게 해를 입히지 말고/ 동료에서 누명을 씌우지 않으며/ 타락한 사람을 경멸하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사람을 존경하며/ 손해를 입어도 맹세를 지키며/ 돈을 빌려주면서 이자를 많이 받지 말고/ 뇌물을 받지 말고/ 죄없는 사람을 억울하게 하지 말라(시편 15:1-5) 4. 이사야가 찾아왔을 때 모세는 613개의 계율을 6개의 윤리적 원칙으로 요약했다. 올바르게 살아가고/ 정직하게 말하고/ 강제로 빼앗은 이익을 거절하고/ 뇌물은 손을 흔들어 뿌리치고/ 살인 음모는 귀닫아듣지 말고/ 나쁜 일은 눈을 감고 보지 말라(이사야 33:15) 5. 탈무드는 다음으로 앞서 언급했던 613개의 계율을 3개의 원칙으로 요약한 미가 6장 8절을 인용했다. 공의를 지키고/ 정의를 행하라(이사야 56:1) 6. 하박국이 찾아왔을 때 모세는 613개의 계율을 하나의 원칙으로 요약했다.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살 것이다”(바빌로니아 탈무드, 막코트 23b-24a) 7. 그 밖의 유대주의 핵심사상은 무엇인가? 유대인에게 세상은 세 가지 행위, 즉 토라 공부와 하나님 숭배, 자애로운 친절 베풀기로 지탱된다(아버지 윤리 1:2) 부모를 공경하고 자애로운 친절을 베풀며 이웃과 평화롭게 지내면 이 세상과 앞으로 도래할 세상에서 보상을 받는다는 것이다. 8. 하지만 토라 공부는 이 모든 행위를 합한 것만큼 중요하다.(미슈나 페아 1:1) 만일 아침과 저녁에 각각 한 차례씩 율법의 두 단락을 익히고 나머지 시간 동안 자신의 일에 전념한다면 전적으로 토라에 따라 사는 것과 마찬가지로 여겨진다. 9. 토라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은 꾸준함이다. 단지 두 단락만 공부할 수 있는 짧은 시간일지라도 하루 중 따로 시간을 내어 매일 꾸준히 토라를 공부한다면 삶을 분명히 바뀔 것이라고 유대인들은 생각한다. -랍비 조셉 텔루슈킨, (죽기 전에 한번은 유대인에게 물어라(Jewish Wisdom)), pp.17-24
'공병호박사님이 읽은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Business Book - 상품을 예술로 만든 디자인 거장 (0) | 2013.12.28 |
---|---|
2014년 한국경제와 불황 지속 가능성 (0) | 2013.12.26 |
영화 같은 삶: 시네마 데라피 (0) | 2013.12.17 |
Business Book - 점진적 변화보다 과감한 모험을 『세계 경제 축의 대이동』 (0) | 2013.12.13 |
밖에서 안으로 보기 (0) | 2013.1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