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하루치 조제료 70원 인상 '3810원'

약국 하루치 조제료 70원 인상 '3810원'

내년도 수가 1.9% 인상안 적용 입력 2009-10-20 03:23:03

내년도 약국의 하루치 조제료가 2009년 대비 70원 가량 오를 것으로 보인다. 대한약사회는 19일 건보공단과 2010년도 수가협상을 벌인 결과 2009년 대비 1.9% 인상안에 최종 합의했다. 이에 따라 약국은 지난해 64.5원이었던 환산지수가 올해 1.2원 인상된 65.7원이 된다. 약국의 내년도 총 조제료는 행위 항목별로 약국관리료 610원, 기본조제기술료 550원, 복약지도료 660원 등 고정점수와 조제료, 의약품관리료가 투약일 수별로 차등하게 적용돼 결정됐다. 이번 인상안을 기준으로 65.7원의 약국환산지수에 상대가치점수를 적용해 내년도 총조제료를 잠정 집계한 결과 1일분 조제료는 3740원이었던 지난해보다 70원 오른 3810원으로 나타났다. 또 2일분 조제료는 지난해 3,920원에서 3990원으로 70원, 3일분 조제료는 4330원에서 4410원으로 80원 증가했다. 이어 4일분 4670원, 5일분 4970원, 6일분 5210원, 7일분 5540원, 8일분 5770원, 9일분 6050원, 10일분 6330원 등으로 집계됐다. 이후 구간에서는 16-20일분 8,550원, 21-25일분 9,240원, 26-30일분 9,360원, 31-40일분 1만1,690원, 41-50일분 1만2,450원, 51-60일분 1만2,950원, 61-70일분 1만3,560원, 71-80일분 1만3,690원, 81-90일분 1만3,860원, 91일분 이상 1만4,200원 등으로 총조제료가 정해졌다. 한편 약사회는 임시 재정운영위원회에서 추인을 받은 뒤 향후 김구 약사회장과 정형근 이사장이 정식 계약을 맺게 된다.

감성균 kam516@kp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