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7명은 ‘약은 약국에서 팔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특히 90%의 국민은 비약사의 의약품 판매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대국민 의약품 안전사용’ 설문조사 내용을 9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13~14일 양일간 동국대학교 주최로 열린 ‘의약품 안전사용 박람회’에서 일반 시민 66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설문결과 ‘일반의약품은 약사가 있는 약국에서 팔아야만 한다’는 의견이 72%로 나타났다. 편의점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21%였다.
또 약국이 아닌 편의점에서 팔아서는 절대로 안 된다는 응답도 54%로 집게됐다.
특히 약사가 아닌 사람으로부터 약을 받을 경우 불안하거나 걱정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89%나 됐다.
아울러 ‘사용설명서 숙지’에 대한 설문결과, ‘부작용까지 자세히 읽어보고 복용한다’가 47%였으며, ‘약사의 지시를 듣는다’가 20% 였다. ‘복용량 등 필요 정보만’ 보는 응답자가 27%였으며, ‘그냥 복용한다’는 3%로 나타났다.
이어 의약품 부작용 경험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4%가 ‘부작용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변했다.
경기마퇴본부는 “정부 경제부처 등에서 소비자 편익을 위해 일반의약품 슈퍼판매를 제기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정작 일반 국민들은 약국을 통한 의약품의 안전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한편 건강 및 의약품 사용 등에 관해 총 10개 항목으로 구성된 이번 설문조사의 응답자는 남자가 35%(232명), 여자 62%(408명), 무응답3%(21명) 였다. 연령별로는 20대가 30%(19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40대 21%(139명), 30대 19%(126명), 50대 16%(109명), 60대 이상은 9%(59명), 10대 2%(16명) 등이었다.
직업별로는 학생이 25%(16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무응답이 20%(135명), 회원사 19%(123명), 기타가 14%, 전업주부가 13%(89명), 그리고 자영업이 9%(62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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