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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의료원 '전국 1위'

도일 남건욱 2012. 7. 16. 09:38

김천의료원 '전국 1위'
지역거점 공공병원 운영평가·진단
기사입력 | 2012-07-16

보건복지부의 '2012년 지역거점 공공병원 운영평가 및 지방의료원 운영진단' 결과(13일) 김천의료원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방의료원(34개소) 및 적십자병원(5개소)의 지난 해 경영실적을 대상으로 했는데 34개 전체 지방의료원에 대한 객관적 비교·분석이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평가는 양질의 의료, 합리적 운영,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 사회적 책임 등 4가지 영역을 따지는 서류, 설문, 현지조사로 이뤄졌다.

평가결과 A등급 2개소, B등급 18개소, C등급 8개소, D등급 11개소로 나타났으며, 김천의료원은 83.99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대구, 안동, 포항 의료원은 B등급, 상주적십자병원은 C등급, 울진군의료원은 가장 낮은 D등급을 받았다.

김천의료원의 경우 전국 대부분의 의료원이 지난해 당기 순손익에서 적자를 기록한 것과 대조적으로 10억4천800만원의 흑자를 냈다. 특히 의료수익에서 흑자를 낸 곳은 김천의료원(1억9천700만원)이 유일했다. 김천의료원은 인건비율도 52.7%로 다른 병원에 비해 낮았다.

류상현기자 ryoosh@kyongbuk.co.kr